순모임 지침서 (2018. 3. 2일 순예배) / 본문 (고후1:1-11)

☀ 마음 열기

다음 중 언제가 가장 참기 힘들 때입니까?

① 오해받을 때  ②자녀가 말 안들을 때  ③매너 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  ④ 열심히 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을 때

☀ 말씀 나누기

바울과 그 일행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당면하게 되는 심신의 고통이 극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바울을 힘들게 했던 것은 자신에 대한 모함과 성도들의 오해였습니다.

그것이 고린도후서(네 번째 편지)를 쓰게 된 이유기도 합니다.

그러나 살 소망마저 끊어질 정도의 고난 속에서도 다시 살아갈 소망과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 또한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편지를 쓰면서 가장 먼저, 그리고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는 단어들이 있는데 고난(환난)과 위로라는 단어입니다.

(고후 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위로도 또한 넘칩니다.

바울이 깨닫게 된 고난의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한 가지는,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위로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자가 같은 고난 아래 있는 자들을 위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후 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후 1: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또 한 가지는, 고난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고후 1: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이것이 우리가 신앙 때문에 고난당하면서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시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수위를 조절하시면서 우리가 고난을 통과하도록 도우시는 분입니다.

(사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예수님처럼 우리는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게 되고, 고난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입니다.

☀ 적용과 나눔

1. 신앙 때문에 가족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거나 관계가 깨어졌거나 손해를 본적이 있습니까?

2. 하나님이 위로해주셨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