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21 하나님 말씀을 막는 거듭된 죄악 (겔 20: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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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진노하게 만드는 것은 죄의 계승이며 죄의 연속성이다.
하나님은 오래 전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광야와 가나안에서 범했던 죄가 왕조시대에 이르러 패망할 때까지 계속되었음을 강조한다.
특히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가나안 땅에 들어서서도 피조물들과 우상을 섬기고 제사 드리고 이방신을 섬겼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과 이방신을 섬기던 곳을 산당이라 하는데 산당은 높은 곳( high place)이라는 의미이며 히브리말로는 ‘네가 다니는 곳이 어디냐’ 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나안 땅 전역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당을 만들고 우상숭배를 하고 이방신을 섬겼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찾는 산당을 향해 너희가 진정으로 경배해야할 하나님을 버리고 도대체 어디로 다니는가라고 비웃으신다.
산당은 하나님 대신 헛된 것을 높이 두고 그것에게 복을 빌기 위하여 열심히 다니는 곳을 의미한다.
오늘날 내 자신과 성도들이 하나님 대신 높이 두고 찾는 산당은 없는지 돌아본다.
재물, 명예, 권세, 인기, 외모, 학벌 등을 높이 두고 그것에게 절하기 위하여 열심을 내지는 않는지 묵상하며 종교개혁을 단행했던 이스라엘의 왕들이 산당을 훼파하였듯이
그 산당을 내 마음과 삶 가운데서 온전히 허물어 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런즉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 조상들이 또 내게 범죄하여 나를 욕되게 하였느니라 내가 내 손을 들어
그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였더니 그들이 모든 높은 산과 모든 무성한 나무를 보고 거기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노하게 하는 제물을 올리며
거기서 또 분향하고 전제물을 부어 드린지라 이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다니는 산당이 무엇이냐 하였노라’ (그것을 오늘날까지 바마라 일컫느니라) (27-29)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은 바벨론에 잡혀와서도 계속 되었다.
이방 땅에 잡혀 와서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잡아온 이방 민족의 신들을 섬기면서 고난의 상황이 끝나기만을 소망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들을 향해 당신께 묻기를 용납하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또, 오늘까지’ 라는 말씀 속에 대를 이어 죄를 계승하고 연속적으로 악을 행하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담겨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 되기를 거부하고 이방인과 같이 되기를 원하여 죄를 짓고 악을 행하였다고 말씀하신다.
비록 하나님을 향한 신앙은 계승한 것처럼 보이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산당에서 이방신을 섬기고 우상을 숭배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을 섬기며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가는 행위는 오늘날 신앙인들이 절대로 본받고 이어가서는 안 된다.
내 스스로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 왕같은 제사장임을 확고히 하고 온전히 하나님 만을 경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성령께서 이끄시고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조상들의 풍속을 따라 너희 자신을 더럽히며 그 모든 가증한 것을 따라 행음하느냐
너희가 또 너희 아들을 화제로 삼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오늘까지 너희 자신을 우상들로 말미암아 더럽히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겠느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스스로 이르기를 우리가 이방인 곧 여러 나라 족속 같이 되어서
목석을 경배하리라 하거니와 너희 마음에 품은 것을 결코 이루지 못하리라’(30-32)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대하20:32-33)
‘이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다만 한 제단 앞에서 예배하고 그 위에 분향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대하32:12)
주님!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이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마음의 산당들을 허물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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