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18 소망 없는 곳에 찾아오신 권능의 하나님 (겔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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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왕 여호야긴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때 함께 잡혀간 제사장 에스겔은 유배지 그발 강가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다.
이는 약속의 땅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이방 땅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한 임재를 경험한 특별한 상황이다.
아무 소망이 없는 곳, 하나님의 동행과 은혜가 끝났다고 여길 수 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 하나님이 찾아오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약속의 백성을 버리시지 않으며 징계를 통해 깨달아 하나님께로 돌이키도록 하신다.
신앙의 삶을 살아오는 동안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경험이 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임재를 통해 회개하게 하시고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이켜 소망을 품게 하셨다.
소망 없는 땅, 절망의 상황 속에서 성도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대하고 기다려야 한다.
그발 강가에 선 에스결과 같은 성도들에게 주님의 임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1-3)
그발 강가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호위하는 사람, 사자, 소, 독수리의 네 생물 형상을 지니고 바퀴를 가진 전차의 환상 가운데 영광과 거룩의 임재를 드러내신다.
그리고 에스겔을 예언자로 세우신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성한 이방민족에게 패한 자신들의 모습 속에서 이방신에게 패하신 나약한 하나님을 생각했을 수도 있고 설사 하나님이 위대하시다고 해도
자신들을 버렸다고 여겼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네 생물을 통해 당신의 엄위하심과 권능을 드러내시며 여전히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시고 언약을 지키심을 나타내시며 소망으로 심판의 시간들을 견디고
회복을 기대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내가 무너지고 쓰러졌다고 하나님이 약하신 것이 아니며 또한 나를 버리신 것도 아니다.
오직 내가 할 일은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영광과 권능의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하고 기도와 기대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민족 교회와 성도 모두가 그렇게 하나님을 기대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그들에게 각각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고 그들의 다리는 곧은 다리요
그들의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고 광낸 구리 같이 빛나며 그 사방 날개 밑에는 각각 사람의 손이 있더라 그 네 생물의 얼굴과 날개가 이러하니 날개는 다 서로 연하였으며
갈 때에는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그 얼굴은 그러하며 그 날개는 들어 펴서 각기 둘씩 서로 연하였고 또 둘은 몸을 가렸으며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그대로 가되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또 생물들의 모양은 타는 숯불과 횃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에서는 번개가 나며 그 생물들은 번개 모양 같이 왕래하더라'(4-14)
신실하신 주님!
그발 강가와 같은 어떤 절망적 상황속에도 소망을 잃지 않고 주님의 신뢰하고 기대하며 회복을 꿈꾸는 저와 모든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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