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16 자족함으로 경건함에 이르십시오 (딤전 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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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성도는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신앙적인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
초대교회 당시는 로마의 지배 아래 있던 사회였고 로마제국은 노예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였다.
따라서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지 않은 대부분은 로마시민의 노예로 살아가야 했다.
이런 사회 구조 가운데에서 종으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크리스찬으로 개종을 하였고 이들 가운데는 주안에서 형제, 자매라는 것을 내세워 종으로서의 순종을
거부하려는 자들도 있어 이것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 전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당시 종을 둔 상전들 가운데는 신실한 성도들도 있어 그들이 자신의 종들을 선대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자발적인 자비였다.
사도 바울은 이런 상황 속에서 종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주인의 권위를 인정하고 공경하며 비록 주인이 성도라 하여도 형제라 여기고 주인에게 불경하며 불순종함으로
사회에 비방거리를 제공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세상은 권위와 질서를 따라 움직인다.
오늘날도 사회 생활을 하려면 다스림의 권세를 가진 자의 다스림 가운데서 생활해야 하는데 지혜로운 사회생활은 권위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며 성실하게 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것이다.
종종 그렇지 못한 성도들이 사회생활 가운데 비방거리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성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함으로 전도를 가로막는 경우가 있다.
교회 공동체의 모든 성도들이 교회에서나 사회에서 권위에 순종하고 성실함으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 그의 삶이 복음을 드러내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1-2)
성도의 삶은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는 삶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경건의 살을 살지 않는 자들은 교만하고 마음이 부패해져서 경건한 자들과 분쟁을 일으키며 자족할 줄을 모르고 탐욕에 빠져 결국에 파멸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진리를 따라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고 왔으며 또한 떠날 것임을 깨달아 절제하여 탐욕을 멀리하고 족한 줄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다.
돈은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이지만 돈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행악의 뿌리가 되어 시험에 빠지게 만들고 결국은 믿음에서 떠나 근심과 파멸에 이르게 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떠난 거짓 가르침에 속지 말고 진리 안에서 참된 경건을 갖추어 살아가야 한다.
오늘날도 수많은 거짓 가르침이 난무하여 실용주의, 상대주의, 물질주의의 가치로 성도들을 유혹하여 시험에 들게 한다.
오직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여 깨닫고 말씀으로 탐욕을 절제하며 말씀이 가르치는 참된 경건을 따르는 내 자신과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3-10)
주님!
저와 성도들의 삶이 복음을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시되 권위에 순종하고 성실하여 세상의 빛이 되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여 깨달아 말씀으로 탐욕을 절제하며
말씀이 가르치는 참된 경건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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