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이나 목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이다.

바울은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연령에 따라 성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성도들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권면한다.

나이든 성도들을 권면할 때는 부모를 대하듯하고 젊은이들에게는 형제 자매를 대하듯 해야 한다.

특히 당시 사회적 약자인 과부들을 존대하고 그 자녀와 손자들에게도 홀로된 부모 혹은 조부모를 선대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영적인 가족이다.

그러므로 성도 간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존중함이 필수적이다.

가끔 교회 안에서 성도의 관계가 불신자들의 이웃 관계보다 못한 경우를 보게 된다.

서로를 통한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여 이용하고 때로는 직분이 권세라도 되는 듯 거만하며 세상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멸시하는 태도들을 보면 참으로 마음이 힘들어진다.

내 자신부터 성도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겸손하게 대하고 약한 자들을 돌아보고 또한 공동체가 서로를 존중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영적 태도를 가징 수 있도록 살피고 

권할 것이다.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1-4)

초대교회는 사회적 약자인 과부들을 돕는 일에 힘썼는데 과부 명단을 작성하여 교회가 우선적으로 그들을 돕도록 하였다.

이는 성경적 가르침에 근거한 것으로 이방 교회에서는 의미있는 신앙적 가치로 다가왔을 것이다.

과부들은 교회가 자신들을 섬기고 돕기 전에 스스로 영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생활에 열심을 내고 향락을 즐기기 말아야 한다.

또한 선한 행실로 자녀를 양육하고 선행으로 어려운 이들을 구제하며 도와야 한다.

교회는 이와 같은 이들을 명부에 올려서 교회의 공적인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하며 또한 자녀들로 하여금 홀로된 어머니, 할머니를 돕도록 해야 한다.

행실이 거룩하고 나이든 과부들을 명부에 올리고 젊은 과부는 재혼을 고려하여 올리지 말아야 한다.

특히 젊은 과부들은 정욕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하고 재혼을 하되 사탄에게 사로잡혀 그리스도를 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며 부도덕함과 잘못된 말들로 

교회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하고 교회의 덕을 세워야 한다.

교회로부터 도움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를 위하여 덕을 세우는 것이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교회 공동체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돌아보고 섬기며 사랑을 베푸는 사랑과 섬김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 가고자 함이니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 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5-14)

주님!

교회공동체의 성도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겸손하게 대하고 약한 자들을 돌아보는 사랑과 섬김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