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그를 복의 근원으로 삼을 것이며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이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는 민족이 되게 역사하실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먼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백성이 되어 복을 누려야 한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을 배신하여 이방신과 우상을 섬기고 이방 문화를 따라 살며 말씀에 불순종하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징계하시고 열국으로 흩으셨다.

복의 근원이 아니라 열국의 조롱거리가 된 것이다.

시편 기자는 흩어진 열국에서 예루살렘을 사모하고 성전을 기억하고 사모한다.

소중한 것들은 잃고 나서야 그 가치를 아는 것처럼 도성이 무너지고 성전도 훼파되었으며 자신들도 흩어져 성전으로 올라갈 수 없게 되었을 때 

하나님 안에서 누렸던 거룩한 축복 특히 성소에서 경험한 영적 축복들을 그리워하고 사모한다.

또한 사모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회복을 소망하며 찬양한다.

신앙, 교회, 예배 기도, 찬양, 섬김, 사랑의 나눔등 지금 허락하신 영적인 복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그 가치를 노래하고 회복을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셀라) (1-3)

하나님은 사모하고 회복을 간구하는 기도자에게 당신의 약속을 상기시켜주시고 찬양으로 선포하게 하신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신 뜻대로 열방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복을 계시하시는 것이다.

라합(애굽) 과 바벨론이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고 블레셋 두로 구스등 이스라엘의 강력한 적대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다.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 받을 것이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

이 약속이 구약의 시대에는 흩어진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분적으로 이루시겠지만 종국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하실 것이다.

나와 내 민족 그리로 이방인인 모든 민족들도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는 복을 누리게 되었고 하나님을 창조주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민족들에게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하는 새언약의 백성으로 살아갈 것이며 이렇게 행하실 주님을 찬양한다.

‘나는 라합과 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것들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셀라)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4-7)

주님!

주님이 주신 영적인 복을 결코 잊거나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며 복의 근원으로 세상에서 그 복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