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1 하나님의 사람이 꿈꾸는 세상 (시 8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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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찬양하는 것은 신앙인의 기본적인 태도이다.
많은 이들이 영적으로 퇴보할 때를 보면 은혜를 잊었을 때이다.
특히 구원의 은혜를 잊고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휩쓸려 하나님을 멀리한다.
많은 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고 시험에 들었다고 이야기 한다.
시험에 들지 않으려면 언제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찬양을 해야 하고 구원의 하나님과 동행하고 의지하며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
본 시편은 바벨로 포로에서 돌아와 지은 시이다.
시편기자는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한다.
어느 누가 이처럼 기적적으로 이방 땅 포로 생활에서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었을까
이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신실하신 약속의 성취였다.
포로 귀환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하시고 다시금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자비를 베푸신 것이다.
과거 고토에서 평화롭게 살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과 광야 그리고 가나안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반복적인 죄를 지었다.
이방 민족에 의해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무너지며 포로로 잡혀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며
하나님의 영원히 자신들을 버리실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기적적인 귀환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 특히 구원의 은혜를 다시금 기억하게 하였으며 그 은혜와 자비로 자신들을 당신이 백성으로 여겨
이끌어주실 것을 갈망했을 것이다.
이 마음이 본 시편에 잘 드러나 있다.
나 역시도 은혜를 잊었을 때 신앙이 흔들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졌던 시간들이 있었다.
고난의 시간 가운데 하나님이 더 이상 나를 돌아보지 않으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 의지할 곳은 주님 밖에 없었고 주님께서는 은혜의 손길을 내미셨다.
그 놀라우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한다.
이제 시편 기자는 폐허가 된 고향 땅을 보며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살려주시고 회복하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다시는 어리석은 죄를 짓지 말며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촉구한다.
은혜를 기억하고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그 은혜를 잃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셀라)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1-9)
주님이 베푸시는 은혜는 인애(사랑)와 진리(공의)이며 의(징계)와 화평(긍휼)으로 안벽하게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낸다.
이 은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인 것이다.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이 말씀의 의과 땅의 복을 회복할 것을 신뢰하고 찬양한다.
성도들이 말씀의 의를 회복할 때 이는 분명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 가운데 복을 주시기 위해 임하시고 길을 예비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은혜를 기억하고 붙들고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기억하고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10-13)
주님!
주께서 베푸신 은혜를 결코 잊지 않으며 어떤 환란 속에서도 주님의 의와 사랑을 붙들고 지속적인 은혜를 구하고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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