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5 버려진 돌에서 구원의 반석으로 (마 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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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어느 날 일어난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 가운데 일어난 긴 세월의 과정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비유를 통해 이것을 가르치신다.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든 후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다니러 가서 농부들에게서 세를 받아오도록 사람을 보냈는데 농부들은 주인이 보내는 종들마다 때리거나 죽였다.
이에 농부는 급기야 아들을 보내어 세를 받아오도록 하였는데 아들마저도 죽였다.
포도원은 세상이며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세상을 맡기셨지만 인간들은 이 세상을 자기 것으로 여겨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들을 핍박하였고 죽였다.
이에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낸 것이다.
악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마저 죽이고 하나님의 세상을 차지하려고 드는 것이다.
이 세상의 역사는 세상을 만드시고 그 열매를 거두시기 원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통치를 나타내는 과정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깨달아야 할 것은 자신들이 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금 내가 이 곳에서 농사를 짓고 열매를 거두고 있다고 해서 나의 땅에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이 자기의 것이라고 여기거나 자기 것이 아닌 줄 알면서도 자기 것으로 삼으려하는 것이다.
유한한 삶을 살면서도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고 마음대로 살고 마음대로 누리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반드시 맡기신 인생과 세상에 대해 결산하시고 되찾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중간 결산을 위해 사람들을 보내셨다.
중간 결산의 목적은 이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상기시키고 맡은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자들을 모두 핍박하고 죽였고 급기야 아들까지도 죽인 것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아들을 죽이고 이 세상을 차지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기세등등하게 다스리고 있는 세상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의 날에 사람들을 심판하고 세상을 도로 찾으실 것이다.
나의 삶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알게 하시고 주인되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함을 깨우치도록 보냄을 받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무엇보다 아들의 죽음에 대해 회개하고 각성하여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받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심판하실 때까지 청지로서의 자의식을 가지고 내가 맡은 세상을 잘 관리하며 아들까지 죽인 인간의 죄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혜를 깨닫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1-8)
예수께서는 당신을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세상이 쓸모없다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죽인 것을 의미한다.
성전과 하나님 나라를 지어간다고 하는 종교지도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백성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쓸모없는 돌이라 여겼다.
그러데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나라와 성전의 모퉁이돌로 삼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을 믿고 고백하는 자들 위에 하나님의 교회를 지으시겠다고 하셨고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모두 서로 연결되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고 성전을 완성해 가는 것이다.
내가 모퉁이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연결되어 지오져 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예수께로 나와서 믿음으로써 함께 지어져 갈 수 있기를 위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10-12)
주님!
주님 나라의 청지로서의 자의식을 가지고 제게 밑기신 세상을 잘 관리하고 저를 비롯해서 세상 모든 이들이 믿음을 통해 모퉁이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연결되어 함께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 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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