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0 하나님은 지도자 비방을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민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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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4-18 20:26

본문

성도로서 가장 위험한 영적 태도는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고 거스르는 것이다.

본문은 구스 여인과 재혼한 모세를 향해 비난하는 미리암과 아론, 비난받는 모세에 대한 하나님의 변호와 미리암 아론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을 담고 있다.

모세가 왜 구스 여인과 재혼을 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다.

많은 이들이 아내 십보라의 죽음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아마도 이스라엘의 순수 혈통이 아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는 여러 이방 종족들이 섞여 있었다.

그들 가운데에는 그저 히브리민족을 따라 출애굽한 자도 있었겠지만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자신도 믿고 경외하며 신앙심으로 출애굽하고 

함께 살아간 자도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구스(에디오피아)연인도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에서 사는 하나님을 경외한 여인이었을 것이다.

미리암과 아론은 백성의 지도자인 모세가 다른 혈통적 순수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소수 종족 여인과 혼인하는 것이 못마땅했을 것이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이 모든 이방 민족과의 혼인을 금지시킨 것으로 율법을 오해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나님이 혼인을 금지하도록 명하신 족속은 가나안의 7종족이지 모든 이방 민족이 아니다.

요셉이 아내, 야곱의 12아들들의 아내, 모세의 첫 번째 아내 십보라, 보아스의 아내 룻, 살몬의 아내 라합 모두가 이방 여인이었다.

하나님은 육적인 이스라엘만 아니라 당신을 경외하는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시다.

구약의 결혼 스토리 안에 이미 열방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다.

이런 표면적 이유도 있었지만 아론과 미리암이 비난한 이면적 이유는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의 모세의 중보적 지위와 역할에 대한 불만이다.

하나님이 모세와만 말씀하시는가라는 그들의 항변에 잘 드러나 있다.

구스 여인과의 혼인이 빌미가 된 것이다.

영적 리더에 대해, 나아가 타인에 대해 비난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일이지만 특히 하나님의 뜻을 자신이 곡해하고 악의적으로 비난하는것에 대해서 

더욱 삼가야 한다.

미리암과 아론은 하나님의 명령을 곡해하고 있는 것이다.

성도는 이런 어리석을 범하지 않도록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민12:1-2)


하나님은 미리암과 아론에게 모세를 향한 당신의 생각을 말씀하신다.

모세는 온유함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가운데 으뜸이며 하나님이 선지자와 말씀하시지만 모세와는 얼굴을 대면하고 말씀하실 만큼 소중하게 여기시고 

친밀하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

미리암이나 아론이 스스로 생각하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모세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들은 모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대적으로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모세와의 관계를 절대적으로 평가하신다.

비교불허라는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이 세우셨고 인정하시고 친밀하게 교제하시며 그와 동역하시는 일꾼이다.

이런 모세를 대적하는 것은 그를 세우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과 같다.

자칫 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여 누군가에 행하는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 될 수도 있음을 다시금 깨닫고 타인에 대한 판단과 

비난에 대해 더욱 조심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3-8)


주님!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내 자신의 왜곡된 생각으로 타인에 대해 판단하거나 비난하는 것을 삼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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