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명령대로 인구를 계수한 후 각 지파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위한 봉헌을 한다.

본문은 봉헌한 예물의 내용과 총계를 기록하고 있다.

예물은 성막 주변에 편성된 지파의 순서대로 드렸고 여러 가지 봉헌물과 함께 제사에 쓰일 제물들을 12일간 드리게 된다.

이는 하나님이 번성하게 하신 은혜를 기억하고 자신들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임을 다시금 깨닫기 위함이며 또한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고 따르기를 결단하기 위함이다.

특별히 열두 지파가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지위와 특권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와 교회 공동체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합당한 헌신을 하는 공동체이다.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를 베푸셔서 부흥하고 번성하게 하셨을 때 이것이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으로 여겨 교만해서는 안 되며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해야 한다.

또한 크고 작은 교회, 단체들이 모두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공동체임을 기억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햡력하며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오늘 나와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의 은혜를깊이 감사하며 내가 드릴 최선을 다해 드리고 있는가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헌신을 할 것을 다시금 결단한다.

'제단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던 날, 지도자들은 제단 봉헌 제물을 가져 와서 제단 앞에 바쳤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루에 지도자 한 사람씩, 하루에 지도자 한 사람씩 제단 봉헌 제물을 가지고 오게 하여라. 첫째 날 제물을 바친 사람은, 유다 지파 소속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다.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바친 제물이다'(10-17)

'열두째 날에는 납달리 자손의 지도자,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제물을 바쳤다.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바친 제물이다'(78-83/새번역)

하나님은 기쁨으로 헌신하는 자들을 사랑하신다.

모든 봉헌을 마치고 모세가 회막에 들어갔을 때 하나님은 속죄소에서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예배와 헌신, 순종이 내 자신을 기쁘게, 또한 내 자신의 뜻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말씀하시며 

그 기쁨을 나누실만한 제물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모세는, 주님께 말씀드릴 일이 있을 때마다 회막으로 갔다. 그 때마다 모세는, 증거궤와 속죄판 위에서, 

곧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그 목소리를 듣곤 하였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89/새번역)

주님!

우리의 예배와 헌신, 순종이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최선의 것을 드리는 헌신이 되고 내 자신을 기쁘게, 또한 내 자신의 뜻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말씀하시며 그 기쁨을 나누실만한 제물이 될 수 있게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