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7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정결한 삶 (민 5:11-31)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본문은 불륜을 의심받는 아내에 대한 법적 조치를 다루고 있다.
중동의 사회적 문화적인 상황속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인권의 존중이나 보장이 약했기에 불륜의 의심을 사는 것만으로 많은 고통이 따르고
그것을 검증받는 절차도 복잡했다.
의심을 해소하는 검증절차의 까다로움은 여성의 정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오랫동안 이어졌던 법적 절차와 전통은 여성에 대한 잘못된 관습과 가치가 되어 예수님 당시까지도 이어졌다.
예수께서는 불륜을 의심받는 여인을 넘어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혀 정죄당하고 돌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한 여인도 건져내시고 정죄하지 않으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품으셨다.
간음의 죄를 지은 여인의 인권을 존중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긍휼을 나타내신 것이다.
출애굽 당시 200만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함과 종족과 가문의 순수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했을 것이다.
당시 단순한 의심으로도 처벌할 수 있던 고대근동 문화에서 한발자국 나아가 제사장 앞에서 소제를 통한 검증의 절차를 거칠 수 있었음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랍비들은 이 내용을 실행할할 때 의처증에 의한 의심이나 악의에서 비롯된 의심을 하지 않도록 하고 남편이 그 아내를 의심의 법으로 고발하기전에,
그 심증(心證)이 얼마나 객관적인가를 거듭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오늘날과 같이 은밀한 성적인 죄악이 곳곳에서 만연한 시대에 이와같은 정결에 대한 강조는 아내이든 남편이든 거룩한 성도로서 가정을 거룩하게 지킴으로써
공동체의 거룩 또한 지켜나가는 일이 너무나 중요함을 일깨우며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이 세대의 악함을 본받지 말 것을 다시금 강조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본문에 의하면 남편이 아내를 의심하는 두 경우인데 아내가 남편에게 의심살 만한 불륜을 저질렀으나 증거가 없는 경우와
전혀 사실 무근한 일을 남편이 공연히 의심하는 경우이다
어떤 경우이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일으키는 '의심'은 정죄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았던 듯하다.
가정의 건전한 도덕적 윤리 및 공동체의 거룩을 위한 필요였다.
의심을 받게된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 하나님의 공의의 대변자인 제사장에게로 가서 자신의 정결을 확인받음으로 의심에서 벗어나게 된다.
남편은 의심받은 아내를 위해 소제의 예물을 준비해야 했는데 원래 소제는 고운 밀가루에 기름과 유향과 소금을 섞어 드려졌으며, 가끔
첫이삭을 볶아 기름과 유향과 함께 드려지기도 했던 일종의 기쁨과 감사와 헌신의 제사였지만 '의심의 소제' 예물로는 거친 '보리 가루'가 사용되었다.
또한 기름이나 유향을 넣지 않았는데 여자의 행실과 관련하여 그 죄의 문제를 판별하기 위해 드리는 소제였기 때문에 죄의 부정을 제하는 '기름'을 부을 수 없었고,
기도를 상징하는 '유향'를 넣을 수 없었다.
또 다른 경우의 소제에서 기름과 유향이 사용되지 않았는데 극빈한 자가 드리는 속죄제에서 였다.
결국이 두제사는 드리는 자의 고통스러운 물질적, 정신적 처지를 내포한다.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그 머리를 풀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소제물 곧 의심의 소제물을 그 두 손에 두고 제사장 앞에서 저주에 관한 맹세를 하고
저주가 되게 할 쓴 물을 마시게 하여 무죄하면 해독의 은혜가 임하고 유죄하다면 육체적 해를 당함으로 사실을 증명한다.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머리털은 명예와 권위로 상징되었는데 제사장은 그녀가 지금 욕되고 비천한 자리에 처해 있음을 상징하는 의미로
그 여인의 머리를 풀게 한 것이다.
유대 전승에 따르면, 이 경우 이 여인이 나중에 무죄로 판명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 여인의 인격을 보호하기위해서 그 여인의 집안 식구나 가솔들 및
가까운 친족들은 재판 장소에 입회하는 것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본문을 통해 음행과 성적 죄악이 가득한 시대를 살면서 성도로서 다시금 성적인 정결을 깊이 생각하고 마음으로 음욕을 품는 자는 이미 간음했다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또한 죄없는 자가 먼저 도로 치라하셨던 말씀을 되새기면서 거룩과 긍휼의 삶을 결단한다.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는데 그의 아내가 더럽혀졌거나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으나 그 아내가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든지
그의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라'(14-15)
주님!
성도로서 영육의 정결함, 특히 성적인 정결함을 통해 공동체의 거룩을 온전히 지킬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전글2025. 3. 28 하나님께 헌신한 자의 구별된 삶 (민 6:1-12) 25.03.29
- 다음글2025. 3. 26 공동체의 거룩함과 관계 회복을 위한 규례 (민 5:1-10) 25.03.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