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6 공동체의 거룩함과 관계 회복을 위한 규례 (민 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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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3-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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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족을 구별하신 하나님께서는 인구조사를 통해 거룩한 정체성과 직무를 부여하셨고 진영을 갖추어 진군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개인의 거룩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거룩까지도 중요하게 여기시기에 진영 안을 거룩하게 하도록 요청하신다.

특히 질병의 전염성이 의심되거나 피흘리는 질병들에 대해 경계하시고 진 밖으로 보내도록 하셨다.

대표적인 질병이 나병과 출혈증이다.

나병은 악성피부병을 의미하고 출혈증은 여성질환이다.

당시는 나병이라는 말이 죄와 더러움(부정함)의 개념과 연관된 지독한 피부병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는데 심한 발진성 피부염에 감염되었거나 앓았다는 뜻을 내포한다.

또한 피에 생명이 있다 여겼기 출혈은 영적인 부정함으로 여겨졌다.

구약시대의 질병에 대한 인식이 현대와 다른 것은 어쩔 수 없다.

중요한 의미는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육적인 질병과 영적인 질병이 틈타지 못하게 했음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구약의 개념들을 과감하게 깨뜨리시고 치유하셨다.

나병환자도 친히 손을 대셔서 고치셨고 열두해 출혈증 여인이 당신의 옷자락 손을 대었을 때도 고치셨으며 영적인 사함을 선포하셨다.

오늘날 신앙 공동체에 적용한다면 영과 육을 해하는 죄악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개인의 죄는 개인에게 적용되어 징계를 받는다고 말한다.

공동체가 개인의 죄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이기심 때문이다.

성경에는 개인의 죄가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끼친 경우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아간의 범죄이다.

교회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몸이기에 한 지체의 죄가 개인에게 멈추지 않고 공동체에 누룩처럼 퍼지고 무너지게 한다.

초대교회 당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거짓을 하나님께서 죽음으로 다루신 것도 새롭게 시작된 성령공동체로서의 거룩을 지키시기 위함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정결하게 된 교회 공동체의 지체인 성도로서 악한 죄악들과 세속적인 행위들을 진영 밖으로 몰아내고 

공동체의 거룩을 지켜나가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모든 나병 환자와 유출증이 있는 자와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되 남녀를 막론하고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어 

그들이 진영을 더럽히게 하지 말라 내가 그 진영 가운데에 거하느니라 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그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냈으니 

곧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더라'(2-4)

 

하나님은 이웃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입힌 죄를 간과하시지 않고 이를 하나님께 범한 죄로 여기신다.

이 또한 하나님의 공동체를 지키시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다.

신앙공동체 안에서 서로에 대한 불의한 죄는 곧 신앙공동체를 만드신 공의로운 하나님을 향한 불의함으로 간주하신다.

그러므로 이웃에게 손해를 끼친 자는 하나님 앞에 나와 통회자복하고 물질적 보상을 하되 손해액의 20%를 추가 보상해야 한다.

물론 보상해야되는 대상에는 친족까지도 포함된다.

피해자가 죽고 없을 경우에는 제사장에게 그 배상을 함으로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의미를 지닌다.

그만큼 이웃에 대해 지은 죄를 철저하게 다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

사랑이란 미명으로 행해지는 신앙공동체 안의 불의와 범죄에 대한 관용에 경종을 울리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마음으로 통회자복하며 어떤 내용으로든 해를 입힌 성도에 대해 철저히 보상할 때에야 비로소 십자가의 용서가 그에게 임할 것이다.

피해를 입힌 자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보상도 없이 하나님의 용서를 운운하는 파렴치하고 불신앙적인 행태가 사라져야 한다.

신앙공동체 안에 서로를 향한 사랑과 공의가 충만하길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나 사람들이 범하는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 거역함으로 죄를 지으면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의 일을 더하여 그가 죄를 지었던 그 사람에게 돌려줄 것이요 만일 죄 값을 받을 만한 친척이 없으면 

그 죄 값을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로 돌릴 것이니 이는 그를 위하여 속죄할 속죄의 숫양과 함께 돌릴 것이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거제로 제사장에게 가져오는 

모든 성물은 그의 것이 될 것이라 각 사람이 구별한 물건은 그의 것이 되나니 누구든지 제사장에게 주는 것은 그의 것이 되느니라'(5-10)

 

주님!

그리스도의 은혜로 정결하게 된 교회 공동체의 성도로서 악한 죄악들과 세속적인 행위들을 진영 밖으로 몰아내어 공동체의 거룩을 지켜나가게 하시고 

공동체 안에 사랑과 의로움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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