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8 봉한 책을 여실 승리하신 어린양 (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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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4-11-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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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스스로 환상적 미래 곧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기술자들은 테크노피아를 주장하고 정보 통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텔레토피아를 외치며 환경운동가들은 그린 토피아를 외친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낙관적이지 않다.

세계는 마약에 병들어가고 환경은 온난화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고 전쟁은 여전히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질병의 펜데믹으로 전세계가 고통당하고 청소년들은 잘못된 가치에 병들어가고 세상은 더욱 폭력적이 되어간다.

죄악된 인간은 결코 인류를 바꿀 수 없으며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결단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이리로 올라오라'며 요한을 하늘 전망대로 불러 올리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드디어 '앞으로 마땅히 일어날 일'을 보이신다.

비밀로 간직되었던 미래의 인봉이 떼어지는 순간이다.

이 모습은 인류의 미래가 하나님에 의해서 인봉되어있음을 깨닫게 한다.

인류 역사의 미래는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성경의 첫 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선포하셨다.

모든 역사와, 세상 삶의 첫 시작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선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시고 인류의 역사의 문을 여시고 나아가서 그 역사의 문을 닫으시는 분이다.

그래서 시작과 끝 곧 알파와 오메가라고 말씀하신다.

사도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 손에 들린 두루마리를 본다.

이 두루마리에는 수많은 글씨가 안팎으로 쓰여져 있으며 인봉되어 있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인류의 역사에 관한 당신의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그것을 오른손에 들고 계신다.

하나님은 결코 사람의 손에 그것을 두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미래에 관하여 인봉하셨으며 인봉된 두루마리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행하실 심판으로 비관적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역사의 주인 노릇하려했고 심지어 더 나아가서 자기가 주인일 줄 알고 악을 저지르며 살았던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하나님이 종국적으로 심판을 통해 인간은 결코 역사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과 인류는 창조주를 경외했어야만 했다는 것을 보이실 것이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인류와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무엇보다 내 삶의 주인 되심을 믿고 미래에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그 미래를 위해 

신앙적으로 준비하고 주님의 뜻을 준행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시금 결단한다.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1-4)

 

인류 역사의 미래에 대한 인봉을 떼실 분은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지금도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의 이름으로 고난 받고 그 분의 이름을 전한다.

사도 요한은 예수 이름 때문에 감옥에 갇혀 있다.

많은 사도들도 예수의 이름으로 순교 당했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

그런데 요한이 하늘 보좌에 가니 그 분이 계시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봉하신 인류의 미래에 관한 두루마리를 뗄 수 있는 자가 아무도 없기에 사도 요한은 울기 시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던 믿음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을까라는 마음으로 흘리는 눈물일지도 모른다.

예수님은 분명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라 하셨는데 왜 보이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오는 마음이다.

또한 심판이 가져다주는 구원의 은혜는 없는 것일까라는 마음에서 흘리는 눈물일 수도 있다.

하나님이 떼실 인으로 인한 심판은 믿음의 성도들에게는 고난과 핍박과 순교와 헌신을 보상해주시는 은혜와 축복의 날이며 그 날을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진정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오지 않는 것일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마음일 것이다.

그리고 아무런 계시도 없이 모든 인류가 멸망을 당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안타까움에서 흘리는 눈물일 것이다.

인봉이 떼어지고 계시가 주어져야 한 사람이라도 마지막 때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한의 울음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애통함, 인류를 위한 애통함,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영적 애통함이 내게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런데 장로들 중 하나가 울지말라 하시며 유다 지파에서 난 사자 (부활하신 그리스도)곧 다윗의 뿌리가 승리하였으니 그가 일곱 봉인을 떼고 이 두루마리를 펼 수 있고 

말씀한다.

사도 요한이 그 말을 듣고 보좌가 있는 곳을 보니 일찍 죽임을 당한 것과 같은 어린 양이 일곱 영이신 성령과 함께 계셨으며 그 분이 하나님의 오른 손에서 두루마리를 

받으셨다.

일곱 뿔은 완전한 권세, 일곱 눈은 온전히 감찰하심을 의미한다.

유다 지파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을 떼실 수 있는 분이시다.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 외에 인류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은 없다.

그분만이 심판에서 인류를 건지시기 위하여 자신의 피 값을 지불하시고 그 백성을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다.

예수님은 인류의 구원과 심판에 관한 권세를 쥐고 계신다.

구원의 사역을 다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이 이루신 구원의 사역을 전하는 일에 헌신할 수 있게 하심에 진정 감사를 드린다.

예수님이 그 인봉을 떼시고 심판과 구원의 역사를 베푸실 때까지 나의 역할을 부지런히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5-7)

 

주님!

역사와 삶의 주인 되심을 신뢰합니다.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그 뜻을 준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며 심판과 구원의 역사를 베푸실 때까지 제 역할을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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