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0 첫사랑을 회복하고 충성하는 교회 (계 2:1-1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4-11-28 10:18본문
예수께서 계시로 권면하시는 첫 번째 교회는 에베소 교회이다.
에베소는 아시아 주의 수도로 정치 무역 문화등 모든 방면에서 중심지였고 어마어마하게 큰 신전이 있는 각종 이교와 신비주의가 만연했던 곳이었으며
영지주의 이단의 본거지로 이곳에 바울에 의해 세워지고 제자 훈련을 받았던 에베소 교회는 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교회였다.
사도 바울이 떠난 후에 그의 예언처럼 이단 사랑이 들어와서 이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성도간의 사랑이 식어가는 교회가 되었다.
에베소교회는 믿음을 위한 수고와 인내에서 모범적이었다.
특히 니골라당이라하는 자칭 사도인 척하는 자들을 용납하지 않았던 모습은 주님께 칭찬을 받았다.
니골라당은 초대교회 일곱 집사중의 하나로 후에 배교하였던 니골라를 추종하는 영지주의 자들로 육신은 악하므로 무슨 짓을 하든지 상관없다고 하는
퇴폐적인 무도덕주의, 무율법주의자들이었다.
그들을 멀리하며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성과를 거두었지만 성도간에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가 되어버렸다.
예수께서는 에베소교회가 가졌던 아름다운 사랑을 다시 회복하라고 권면하신다.
사랑을 잃게 했던 행위를 돌아보고 회개하며 형식적인 정통주의를 버리고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계도 소위 진리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너무나 많은 교회와 교단이 다투고 나뉘어졌고 지금도 서로를 정죄하는 일들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에베소 교회를 향한 주님의 권면은 오늘 우리 교회를 향한 권면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여 회개하고 돌이켜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믿음의 승리 곧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은 진리를 지키면서 진리에 근거한 사랑을 진실하게 실천하는 것이다.
내 자신도 진리라는 명분으로 강팍해졌던 경험이 있었기에 내 자신과 교회 공동체가 더욱 말씀의 본질을 따라 행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1-7)
두 번째 권면의 대상이 되는 교회는 서머나 교회이다.
에베소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면 서마나는 이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로마를 위한 충정이 대단했고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로마의 여신을 위한 신전을 건립하였다.
많은 유대인들이 이곳으로 이주를 해서 교회를 핍박하는 일에 앞장섰다.
서머나교회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고 많은 환난을 받았지만 영적으로는 부유한 교회였다.
주님은 서머나 교회의 상황도 아시고 그들을 핍박하는 자들의 실체도 아신다고 말씀하신다.
핍박받는 교회의 영적 부요를 아시고 대적들의 악한 실체를 아신다는 말씀이 교회에게는 너무나도 큰 위로가 된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인육을 먹으며(성만찬) 신을 믿지 않고(우상숭배 거부) 반국가적(황제숭배 거부)이며 가정을 파괴하고(잦은 집회 참석)
비도덕적으로(지하묘소에서 예배) 혹세무민(십자가에서 죽은 죄수 숭배) 한다는 거짓된 모함으로 교회를 핍박하는데 앞장섰던 유대인들을 향해
주님은 사탄의 회당이라고 저주하신다.
주님은 서머나 교회가 받을 박해를 예고하시면서 환난 가운데에서도 죽음을 무릅쓰고 충성하라고 격려하시며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하신다.
이는 둘째 사망 곧 불신자의 심판에서부터 건지심을 받는 북을 누리는 것이다.
세상과 결탁한 거짓 종교인들의 힘에 굴복하지 않고 오직 진리를 따라 주님께 충성하는 참 교회 참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7-11)
주님!
진리를 지키되 사랑을 잃지 않으며 영적으로 부요하고 죽기까지 진리를 위하여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쓰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전글2024. 11. 21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교회 (계 2:12-17) 24.11.28
- 다음글2024. 11. 19 영광의 주님을 항상 바라보십시오 (계 1:9-20) 24.11.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