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3 원수의 조롱을 받을 때 드리는 기도 (시 7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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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4-11-28 10:08본문
많은 이들이 시편70편은 시편40:13-17절을 예배 의식에 맞도록 고친 것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이 시편의 저자를 다윗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두 시편 모두 경건한 자들이 신앙으로 인하여 박해를 받고 있는 중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 시편은 다윗이 개인적인 고난 가운데 드리는 기도이지만 이 시가 경건한 사람들의 기도로 사용되게 된 것은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이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언제나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은 세상으로부터 조롱과 박해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구약의 시대에도 이스라엘 가운데 언제나 경건하게 살고자 한 자들보다 세속화 된 자들이 많아 경건한 선지자들은 언제나 박해를 받았다.
이에 “내 영혼을 찾는 자들로부터 속히 구원해 달라”는 다윗의 기도는 언제나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에게 자신의 기도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먼저 대적들이 자신들의 악한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기도한다.
다윗은 자신의 영혼을 찾는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상함을 기뻐하는 자들이 물러가 오히려 욕을 받고 “아하”라고 말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수치를 당해 물러가도록 기도했다.
이처럼 대적자들에 대한 보복을 구하는 기도는 개인적인 원한보다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에서 비롯된다.
신약의 성도들이 용서를 통하여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나타내 주시기 원했듯 구약의 신약의 성도들이 구하는 기도는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우리가 박해를 받을 때 보복해 주시기를 구할 수도 있고 그들을 용서해 주시기를 구할 수도 있지만 구하는 동기가 미움과 분노가 아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목적과
사랑으로부터 나와야 함을 다시금 깊이 깨닫고 어떤 고난 슥에서도 주의 영광을 구하는 성도가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나의 영혼을 찾는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하게 하시며 나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들이 뒤로 물러가
수모를 당하게 하소서 아하, 아하 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뒤로 물러가게 하소서'(1-3)
또한 다윗은 주를 찾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도록 기도한다.
경건한 자는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고 주의 구원을 사모하는 자들이다.
다윗은 주를 찾는 경건한 자들이 주로 인하여 언제나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이들이 언제나 하나님은 위대하시다고 고백하며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경건한 자들에게 모든 힘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뿐이시기에 신앙으로 인하여 시련을 당할 때 신앙의 고백을 잃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고 그 고백으로 인하여
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또한 모든 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도록 기도해야 한다.
다윗은 자신이 가난하고 궁핍하다고 고백하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도움을 청하고 있다.
본문은 신앙으로 때문에 조롱과 박해를 받을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깊이 깨닫게 한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구하고 하나님께서 승리의 원천과 도움되심을 고백하며 간구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
세상에서 어떤 박해를 받아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고 주님의 도우심만을 구하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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