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1 하나님 앞에서 억울함을 토하는 기도 (시 69: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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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4-11-28 10:05본문
다윗의 많은 시편은 탄원의 시이다.
극심한 고난, 특히 대적자들에게 공격당함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고난을 겪을 때 다윗은 하나님을 불신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가까이 주님께 나아가 탄원의 기도를 드리고 찬양을 올려드린다.
탄원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가감없이 아뢰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다.
절망적 상황의 수렁에서 건지시고 자신을 집어삼키려는 사람들의 분노와 조롱의 심연에서 끌어올리시며 죽음의 물결이 삼키지 못하도록 간절히 기도한다.
이는 주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 공의로우심에 대한 철저한 신뢰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성도의 삶에는 이런 고난의 상황들이 몰려올 때가 있다.
신앙은 원망대신 탄원을 하는 것이며 절망 대신 소망의 간구를 하는 것이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며 간절한 탄원의 기도와 찬양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에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13-17)
다윗의 탄원은 구원을 위한 속량의 간구와 대적들을 향한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으로 이어진다.
본 시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에도 인용되었다.
다윗이 갈망하는 구원은 하나님이 값을 지불하시고 건지시는 속량이다.
이는 온 인류를 위한 대속의 재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하나님의 구원을 예표하고 있다.
소중한 이를 위험에서 건져내기 위해서는 그 어떤 대가라도 지불한다.
하나님은 나를 건져내시기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다.
다윗이 자신의 고난을 쓸개와 초에 비유하듯이 로마의 병사들은 죽음을 앞두고 고통을 겪는 예수님께 쓸개탄 신포도주를 내밀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죽음으로 온 인류를 속량하셨지만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자들은 마지막 때에 오늘 다윗이 탄원한 심판을 고스란히 받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에 다시금 깊이 감사하며 그렇게 속량을 받은 사람들이 그 은혜를 깨닫고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을 얻어 심판에 이르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내 영혼에게 가까이하사 구원하시며 내 원수로 말미암아 나를 속량하소서 주께서 나의 비방과 수치와 능욕을 아시나이다 나의 대적자들이 다 주님 앞에 있나이다
비방이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불쌍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그들의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 그들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 주의 분노를 그들의 위에 부으시며 주의 맹렬하신 노가 그들에게 미치게 하소서 그들의 거처가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의 장막에 사는 자가 없게 하소서 무릇 그들이 주께서 치신 자를 핍박하며 주께서 상하게 하신 자의 슬픔을 말하였사오니 그들의 죄악에 죄악을 더하사
주의 공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18-28)
주님!
대속의 은혜로 저를 구원해주심에 진정 감사합니다.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온전히 신뢰하며 어떤 고난에서도 주님께 나와 탄원할 수 있는 믿음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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