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8 진리에 순종할 때 참자유를 누립니다 (갈 5:1-1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4-11-28 09:44본문
우리는 모두 어떤 가치를 따라 살아간다.
그 가치를 따르기로 결정하는 순간 그 가치에 사로잡힌다.
세상 어느 누구도 가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무신론자라 하는 자들도 이성주의라는 가치에 붙잡혀 살아가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 안에서도 가치의 차이 때문에 교단과 교파가 생겨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하지만 이단의 경우는 다르다.
어떤 이단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고 어떤 이단은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한다.
어떤 이단은 재림을 강조한 나머지 거짓 재림설을 강조한다.
어떤 이단은 그리스도보다 교주와 성경적이지 않은 교주의 사설을 강조한다.
심지어는 교주가 하나님 혹은 재림주, 혹은 보혜사라고 외친다.
기독교 역사 이래 가장 면면히 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단은 율법주의 이단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을 부정하고 끊임없이 율법과 그에 준하는 행위를 십자가와 같은 위치에 올려놓으려는 이단이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확신을 방해하고 십자가로 만족하지 못하게하며 끊임없이 의심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 이단들은 자기들의 가르침을 최우위에 두며 자기들만이 의롭다고 외친다.
십자가를 가장하고 복음을 가장하여 자기의 의를 내세우는 가증스럽기 짝이 없는 자들이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쓸 당시에도 있었던 그 거짓 가르침을 오늘날 사도 바울이 와서 본다면 정말 가슴을 칠 것이다.
사도바울은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예로 들어서 율법적 신앙과 약속을 믿는 신앙의 차이를 이야기 했다.
율법적 신앙은 하갈의 자식이며 믿음의 신앙은 사라의 자식이다.
율법적 신앙은 종의 자녀, 믿음의 신앙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이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기에 굳게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권면한다.
그러므로 우리를 종으로 얽매는 거짓 가치를 따르지 말아야 한다.
율법주의를 따르는 순간 거기에 매여 버리는 것이다.
그는 결단코 복음 안에서 자유 할 수 없고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다.
오늘날 거짓 이단들이 다른 의들로 율법을 대체하고 있다.
은사, 전도, 기도, 구제, 선교와 같은 행위들을 구원의 조건으로 내건다.
이런 것들은 결코 구원의 조건이 되지 못한다. 거기에 사로잡혀서는 않된다.
바울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멀어져 나간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1-4)
복음 안에서 자유하기를 원하는 자들은 성령을 힘입어서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을 소망을 간절히 기다리는 자들이다.
의롭다함을 얻는 것이 자기의 의가 아닌 성령이 주시는 믿음 안에 있음을 확신하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히려 자기의 의를 내려놓고 진정 성령이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의를 기대하고 기다리며 기도해야 한다.
누구든지 성령이 아니고서는 예수를 주로 시인할 수 없다.
나의 믿음이 나의 의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성령이 가져다주신 것이 되기를 소망하며 나의 의가 부족할 때 성령으로 말미암은 구원이 흔들리지 않도록
확고한 믿음을 지켜나갈 것이다.
믿음 안에서 자유한 사람들은 믿음이 그를 사로잡고 있기에 믿음이 내게 역사하며 나를 일하게 한다.
참 믿음은 사랑을 통하여 역사한다.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이다.
참 믿음은 영혼을 사랑하고 세우고 교회를 일치시키고 세워간다.
그러나 거짓 믿음은 사랑으로 역사하지 않는다.
갈등을 부추기고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의를 앞세워서 분열을 일으키고 서로 물어뜯고 잡아먹게 한다. 그리고 피차 멸망하게 한다.
주님은 우리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갖도록 부르셨다.
진정한 복음의 가치를 따라 참 영적 자유인의 신앙의 길을 걸어가길 다짐한다.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너희가 달음질을 잘 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하더냐’(5-7)
주님!
진정한 복음의 가치를 따라 참 영적 자유인의 신앙의 길을 걸어가고 사랑으로 역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전글2024. 10. 29 성령의 열매를 추구하는 삶 (갈 5:13-26) 24.11.28
- 다음글2024. 10. 26 영적 자녀를 세우는 해산의 수고(갈 4:12-20) 24.11.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