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시작은 성령에 의한 것이다.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게 하시고 그 믿음으로 영적 자유함을 얻게 하셨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진리를 떠나 다른 가르침을 따르는 것은 성령에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어리석은 일이다.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분명하게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게 함으로 복음의 진리 안에서 자유하게 하셨음에도 

어리석게 인간의 가르침을 따랐다는 것이다.

율법주의자들의 가르침은 오랫동안 율법을 통해 육체를 고통스럽게 하였다.

율법에 얽매어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지 못하게 한 것이다.

성령의 능력을 통해 복음을 믿고도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고 거짓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 있고 이런 거짓 가르침으로 성도들을 미혹하는 자들이 있다.

내 자신과 교회 공동체의 모든 성도들이 성령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믿고 그 진리 위에 견고하게 서서 성령 안에서 참 자유함을 누리는 신앙의 삶을 살아갈 것을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1-5)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의 조상으로 여기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여김을 받게 된 것은 그가 하나님과 그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다.

율법교사였던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통해서 비로소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구원 얻은 사실이 비로소 깨달아진 것이다.

이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는 복음의 진리에 대한 예표였다.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과 모든 믿는 이방인들이 이 구원의 진리를 깨닫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믿음으로 구원 얻는 복음의 진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계획하신 섭리이며 이를 위하여 그 아들을 보내셔서 이루신 진정한 진리이다.

그러므로 복음의 진리 외에 다른 복음은 없는 것이다.

나와 공동체 모두가 오직 믿음으로 구원 얻는 진리 위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자에게 주님이 주시는 참 복을 누리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을 간절히 기도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6-9)

주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어 의에 이른 것처럼 저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일는 복음의 진리를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교회 공동체 모든 성도들이 이 복음의 진리 위에 견고히 서서 참된 자유함과 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