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6 숨길 수 없는 야망, 단호한 처벌 (왕상 2: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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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49회 작성일 24-04-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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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분수를 지키지 않고 탐욕을 부리는 자는 화를 당한다.

아도니야는 솔로몬의 자비로 목숨을 건졌으나 솔로몬은 그에게 결코 잘못을 저지르지 말 것을 요구했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탐욕과 역심을 염두에 두고 있던 것이다.

아도니야가 진정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쳤다면 근신하며 자신의 분수를 지켜 행동거지를 바르게 했어야 한다.

그러나 아도니야는 솔로몬의 모후를 찾아가 솔로몬의 왕위가 원래 자기의 자리였음을 강조하며 아버지 다윗을 섬기던 여인인 수넴 여자 아비삭을 요구한다.

왕위가 자신의 것임을 강조한 것도 비록 동침은 하지 않았으나 아버지를 섬겼던 여인을 요구한 것도 자신의 분수를 지키지 않은 행위였다.

삶의 지혜는 자신의 분수를 지키는 것이다.

분수를 지키지 못하는 행위들은 대개 자신이나 상황에 대한 착각 혹은 탐욕에서 비롯된다.

세상 일이든 영적인 일이든 자신의 분수를 지키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다.

사도 바울도 마땅히 생각할 이상을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받은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귄면했다.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것들을 넘어 욕심을 내지 않고 분수에 맞게 행동함으로 지혜로운 신앙생활을

할 것을 다짐한다.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나아온지라 밧세바가 이르되 네가 화평한 목적으로 왔느냐 대답하되 화평한 목적이니이다 

또 이르되 내가 말씀드릴 일이 있나이다 밧세바가 이르되 말하라 그가 이르되 당신도 아시는 바이거니와 이 왕위는 내 것이었고 온 이스라엘은 다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왕으로 삼으려 하였는데 그 왕권이 돌아가 내 아우의 것이 되었음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니이다 이제 내가 한 가지 소원을 당신에게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옵소서 밧세바가 이르되 말하라 그가 이르되 청하건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13-17)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처리함에 단호했다.

어머니 밧세바는 아도니야의 청을 아들에게 전했으나 솔로몬은 오히려 어머니의 청이 옳지 않음을 지적한다.

남편이었던 다윗이 여러 여인을 거느렸고 자신도 그 중 하나였으며 노후에도 어린 여인을 곁에 두었던 것으로 인해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겠다고 여겼을 수 있다.

반면 아들을 이용해 아도니야를 제거하려는 의도였다면 밧세바는 매우 정치적인 여인일 것이다.

어떤 경우라도 솔로몬은 어머니의 요구를 단호히 거절했고 아도니야를 죽인다.

그의 식지 않는 탐욕과 역심을 간파하고 있었기에 후환의 싹을 잘라버린 것이다.

매우 잔혹해 보일 수 있으나 한 편으로 악에 대한 단호함을 묵상하게 한다.

사도 바울도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함으로 악에 대해서는 조금의 타협도 불가함을 역설했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악한 일들의 씨앗을 알면서도 주저함으로 이후 더 큰 낭패를 당하게 된 경우들이 있었다.

솔로몬은 말처럼 여인을 구함은 후에 왕위까지도 구함으로 이어질 것이다.

진정 악을 용납치 않고 단호하게 대처하며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밧세바가 이르되 좋다 내가 너를 위하여 왕께 말하리라 밧세바가 이르되 내가 한 가지 작은 일로 왕께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소서 

왕이 대답하되 내 어머니여 구하소서 내가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르되 청하건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소서 

솔로몬 왕이 그의 어머니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그는 나의 형이오니 그를 위하여 왕권도 구하옵소서 

그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옵소서 하고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은즉 

그의 생명을 잃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이다 그러므로 이제 나를 세워 내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아도니야는 오늘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매 

그가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더라'(18-25)

 

주님!

언제나 분수를 지킬 줄 아는 삶의 지혜를 허락하시고 악에 대해서 단호하며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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