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2 강한 악인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 (시 5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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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5회 작성일 24-03-22 14:49본문
신앙의 위기는 강한 자들에게 위협을 받고 공격을 당할 때이다.
직접적인 위험이 다가오기도 하지만 강한 자들에게 굴복하고 그들을 섬기고 따르고자하는 유혹이 더욱 큰 위기이다.
자신이 악이라고 반대하고 악인이라 멀리하던 자들이 강한 자로 나를 굴복시키려고 하고 권세를 자랑하며 성공 가도를 달릴 때에
많은 이들이 그 힘에 굴복하거나 부러워하며 그들이 가는 길이 따라간다.
나아가 그들의 악을 악이라 하지 않고 오히려 변호하며 자신도 그 악을 해하여 그들처럼 되려 한다.
다윗은 사울이 보낸 암살자들에 의하여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을 때에도 결코 악인들과 타협하지 않으며 악을 용납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윗은 그들의 악을 하나님께 상세히 아뢰며 그 악에 대한 하나님이 처벌을 간구한다.
악인들은 눈에 보이는 힘이지만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으신다.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그들의 악을 고한다는 것은 악인들의 길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굳은 결단과 용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 어떤 위기나 위험 가운데에서도 악을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의 의를 행하며 하나님께 악일을 고발하고
심판을 요구할 수 있는 의로운 신앙인이 되길 기도한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나를 치려 하오니
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 내가 허물이 없으나 그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오니 일어나 모든 나라들을 벌하소서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마소서 (셀라) 그들이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그들의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시 59:1-8)
다윗이 하나님께 악인들을 고하고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를 요구하는 목적이 그들에게 대한 원한을 갚는 것이 아니라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백성들을 교훈하여 그들이 악을 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자기 개인을 위한 심판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심판을 간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단번에 죽이시면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곧 잊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악인을 어떻게 다루시는지를 백성들이 알 수 있도록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악인들의 죄가 심각하고 그들에게 둘러싸인 자신의 처지가 아무리 힘들어도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노래한다.
하나님께서 요새가 되어주심을 믿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강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을 통하여 공동체를 세워가려는 다윗의 헌신적인 믿음을 본받게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그들의 입술의 말은 곧 그들의 입의 죄라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소서 (셀라)
그들에게 저물어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11-17)
주님!
어떤 위기나 위험 가운데에서도 악을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의 의를 행하며
하나님께 악일을 고발하고 심판을 요구할 수 있는 의로운 신앙인이 되게하시고 악인들에게서 공동체를 지켜낼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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