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4 고통당하는 백성을 도우시고 구원하소서 (시 4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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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7회 작성일 24-03-05 10:41

본문

신앙의 위기는 상황의 어려움이 아니라 위기에 처할 때의 영적 마음가짐이다.

위기에 처할 때에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다.

불신앙의 사람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떠나버린다.

그러나 신앙인인은 항변할망정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질문하고 찾는다.

시편기자는 대적들에게로부터 공격과 조롱을 당하며 하나님께 항변한다.

어찌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이 욕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시면서도 침묵하시며 조롱당하게 하시는가라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실존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실존을 부정하는 자는 하나님께 항변조차하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버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어렵고 억울할 때에는 오히려 하나님께 나아가 질문하고 탄원하며 털어놓아한다.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쏟아놓을 수 있도록 하나님을 가까이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주께서 우리를 버려 욕을 당하게 하시고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우리를 대적들에게서 돌아서게 하시니 

우리를 미워하는 자가 자기를 위하여 탈취하였나이다 주께서 우리를 잡아먹힐 양처럼 그들에게 넘겨 주시고 여러 민족 중에 우리를 흩으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백성을 헐값으로 파심이여 그들을 판 값으로 이익을 얻지 못하셨나이다 주께서 우리로 하여금 이웃에게 욕을 당하게 하시니 

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조소하고 조롱하나이다' (9-13)

 

시편기자의 항변은 주님을 향한 자신의 신실함에 근거한다.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원치않고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에 직면할 때가 있다.

그 때에 당당하게 항변할 근거가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이길 간절히 소망한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의지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나이다 우리의 마음은 위축되지 아니하고 

우리 걸음도 주의 길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나 주께서 우리를 승냥이의 처소에 밀어 넣으시고 우리를 사망의 그늘로 덮으셨나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거나 우리 손을 이방 신에게 향하여 폈더면 하나님이 이를 알아내지 아니하셨으리이까 무릇 주는 마음의 비밀을 아시나이다'(17-21)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26)

 

주님!

주님의 부재하심과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신실한 믿음으로 주님을 찾고 간구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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