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4 순종을 구하는 기도, 시험을 이기는 기도 (막 14: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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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4-02-14 09:53본문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시고 겟세마네에서 간절한 기도를 드리셨다.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십자가의 고난은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는 것으로 철저하게 인간으로서 겪으셔야만 하는 고통이셨기에
예수님도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으셨다.
간절한 기도를 통해 피할 길을 간구하셨지만 궁극적인 기도의 결론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의 기도에는 비록 피할 수 없이 십자가의 고난을 겪어야 한다면 이를 철저히 순종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구하는 내용이 있었을 것이다.
기도를 마치시고 담담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십자가의 길을 향해 가신 모습이 증명한다.
인류구원을 위한 순종의 기도는 치열한 영적 싸움이었기에 땀방울이 핏방울같이 되어 흐르고 천사들이 예수님을 도울 정도였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할 것을 요청했지만 제자들은 잠이 들고 말았다.
때로는 정말 간절하게 주님께 기도할 때가 있다.
금식까지 하면서 나의 소원을 간구한다.
그러나 그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위한 것보다는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일 때도 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한 간절한 기도 그리고 중보에 더욱 힘을 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32-36)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눅22:43-44)
영적승리는 기도의 승리였고 기도의 승리는 영적 각성으로만 가능하고 영적 각성은 참된 순종을 가져온다.
예수님은 깨어 기도하심으로 십자가를 순종하셨지만 제자들은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했고 기도하지 못했다.
결국 그들은 위기가 닥치자 모두 도망하고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다.
순종의 삶은 깨어 기도함으로만 가능하다.
더욱 영적으로 민감하게 깨어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37-42)
주님!
주님의 뜻을 깨닫고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 늘 깨어 기도하되 간절하게 기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또한 기도의 중보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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