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3 생명의 주님이 제정하신 생명을 나누는 성만찬 (막 1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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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0회 작성일 24-02-14 09:44본문
예수님은 당신의 죽으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대속의 은혜를 온 세상 가운데 전하도록 제자들과의 유월절 식사를 마지막 만찬으로 의미를 부여하셨다.
예수님은 떡을 떼어 주시면서 당신의 찢기시고 못박히신 몸의 의미를 부여하셨고 잔을 주시면서는 십자가에서 흘리시는 당신의 피 곧 대속의 피와
언약의 피라는 의미를 부여하셨다.
제자들에게 모일 때마다 이 만찬의 예식을 행하여 주님을 기억하고 다시 오실 때까지 예수님을 전하도록 하셨기에 이후로부터 지금까지도 교회는 성만찬이라하여
이 예식을 진행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았다.
신앙의 삶을 살아가며 이 은혜의 감격과 감사가 내 안에서 흐려질 때마다 다시금 성만찬을 통하여 그 은혜를 되새긴다.
또한 예수님이 베푸신 구속의 은혜를 전하고자하는 결단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날마다 그 은혜가 더욱 새롭게 나를 다스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갈1:4)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막14:21-26)
예수님은 잡히시고 고난 당할 때 제자들이 모두 흩어질 것, 특히 베드로가 닭이 두 번 울기 전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을 제자들에게 예언하신다.
제자들의 부인함과 도망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으키시고 모으시기 위해 갈릴리로 가실 것을 또한 말씀하신다.
이미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용서하시고 다시 세우실 마음을 가지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의 실수와 잘못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세우시고 회복시키시며 사용하신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런 예수님의 의지와 계획과는 대조적으로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하지만
예수님 말씀대로 그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하며 부인한다.
이 모든 것을 아시고도 주님은 제자들을 품으신 것이다.
이처럼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품으시고 용서하시며 함께하심에 감사한다.
호기에 찬 거짓 용기가 아닌 진실된 사랑과 담대함으로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27-31)
주님!
십자가 대속의 죽음을 통해 저를 건지시고 새로운 언약의 백성 삼으신 것을 결코 잊지 않고 전하게 하옵소서.
연약한 저를 용납하시고 회복시키셔서 사용하시는 은혜를 기억하며 이에 합당한 헌신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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