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0 부스러기 은혜를 구하는 겸손한 믿음 (막 7: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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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7회 작성일 24-01-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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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간절하게 구하는 자에게 주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신다.

예수께서 두로 지방으로 가셨을 때 수로보니게의 헬라 여인이 귀신들린 어린 딸의 치유를 위하여 예수님께 엎드려 간청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먼저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고 하시며 자녀들의 떡을 개들에게주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매우 모욕적인 발언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당시 격언을 인용한 것으로 애완견을 키울 때 사람보다 먼저 먹거나 한 상에서 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이다.

이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유용하다.

이는 민족의 열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순서에 관한 말씀이다.

유대인의 구원이 일어난 후 이방인의 구원이 일어날 것에 대한 주님의 뜻을 미리 나타내신 것이다.

하지만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개들도 상에서 부스러기를 얻어 먹는다고 이야기하며 유대인들에게

베푸시는 은혜의 부스러기라도 나누어 주시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간절함을 토로한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간절함과 절대신뢰를 가상히 여겨 즉시 귀신을 나가게 하신다.

여자가 돌아가 보니 이미 딸의 귀신이 나갔다.

간절함과 신뢰는 주님의 마음을 움직인다.

얼마나 오래 믿었고 나의 직분이 무언가가 중요하지 않다.

주님을 향한 절대 신뢰가 있고 간절함이 있는가가 중요하다.

여인과 같은 간절한 믿음이 내게 있기를, 또한 그 간절함으로 주님께 간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주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확신한다.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24-30)

 

예수님은 또한 갈릴리 지방에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만나서 치유하신다.

이 때는 손가락을 귀에 대시고 침을 뱉어 혀에 손을 대셔서 고치신다.

예수님이 왜 이런 치유의 행위를 하셨는지 잘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뜻과 섭리대로 역사하신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탄식하시며 그를 치유하신 것이다.

주님은 연약한 자를 보시며 탄식하신다.

지금도 살아 계시며 탄식하시는 주님께 연약한 모든 이들을 인도하여 그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31-37).

 

주님!

간절함과 신뢰함으로 은혜를 갈망하게 하시고 또한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의 탄식을 알기에 또한 연약한 자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여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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