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9 정결한 행실의 근원, 정결한 내면 (막 7: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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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4회 작성일 24-01-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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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례를 지키지 않고 음식을 먹음으로 부정하다고 정죄당하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진정 부정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신다.

진정으로 부정한 것은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 또는 그 음식을 먹는 육체가 아니라 인간의 속에 내재된

잘못된 가치, 습관, 탐욕, 행위의 동기들이고 그런 것들 나타내는 행위들이다.

음식은 모두 먹고 다시 배설되면 끝이다.

그러나 사람 안에 내재된 것들은 하루 아침에 형성된 것도 아니며 쉽게 바뀌는 것도 아니다.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고 타인을 괴롭게 하기도 한다.

악한 생각,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 등이다.

예수님은 음식을 먹는 예법으로 제자들을 비방하고 정죄하는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그들이야말로 진정 속이 부정한 자들이라고 지적하시는 것이다.

신앙인은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성보다 내면에 숨겨진 생각과 습관, 성품, 욕망들을 더 중요시하고 늘 살펴야 한다.

내 자신도 나의 내면을 종교성으로 포장하려 했던 적이 얼마나 많은가.

시간이 흐를수록 그런 모습이 얼마나 가증하고 의미없는지를 더 깊이 깨닫게 된다.

우선 내 자신의 내면을 말씀과 성령으로 새롭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남을 대함에 있어서도 그 사람의 외적인 모습보다 내면의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대하는 겸손한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15-16)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19-23)

 

주님!

저의 외적인 종교성과 모습보다 진리를 따르는 내면적 가치와 성품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며 또한 그렇게 사람들을 대하는 제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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