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8 전통과 위선이 아닌 사랑의 계명으로 (막 7:1-1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24-01-18 19:08본문
율법은 사람을 정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주신 하나님의 기준이다.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한 세부 규정들, 곧 장로들의 유전이라 부르는 규정들을 만들어 그것으로 사람들을 정죄하였다.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해 정결규례를 내세워 비판하자 예수님은 율법의 가치와 정신은 소홀히 하면서 조상들이 만든 규례와
전통에 얽매여 사람들을 정죄하는 것을 꾸짖으신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종교적 규례들을 접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종교적 연륜이 쌓일수록 신앙의 핵심적 가치를 따르기보다 종교적 규례들에 매여
살아가고 나아가 타인을 정죄하는 일에 적극적이 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나 자신부터 신앙적 가치들을 더욱 중시하며 정죄하고 비판하려는 태도를 갖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1-9)
종교적 규례를 핑계로 본질적 가치를 무시하는 예로 예수께서는 부모공경에 관한 잘못된 태도를 지적하신다.
하나님께 드린 것들은 부모에게 드리는 것보다 우선한다는 규례를 따라 부모께 드리지 않으려고 하나님께 드린 것
곧 고르반이라고 핑계를 대고 부모를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런 태도는 하나님께 드린 다는 것으로 부모를 모욕함으로 죽음을 면치 못하는 죄를 짓는 것이다.
종교적 규례가 율법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면 정죄를 받게 됨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사람을 살리고자 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깊이 깨달아 온전히 그 뜻대로 행하는 제자가 되길 소망한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10-13)
주님!
신앙의 연륜이 쌓일수록 더욱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살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2024. 1. 19 정결한 행실의 근원, 정결한 내면 (막 7:14-23) 24.01.25
- 다음글2024. 1. 17 물 위를 걸으신 권능, 풍성한 긍휼의 치유 이적 (막 6:45-56) 24.01.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