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1 창대해지는 하나님 나라, 그 나라 통치자의 권능 (막 4: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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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76회 작성일 24-01-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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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하나님나라를 이해하기 쉽도록 비유로 가르치셨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만이 이 비유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따로 설명하시곤 했다.

예수님은 하나님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여 설명하신다.

하나님나라는 다른 씨보다도 작은 겨자씨 한 알과 같은데 심긴 후에 자라가서 큰 가지가 되어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든다.

이 비유는 몇 가지의 주요 내용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나라는 생명력이 있는 작은 씨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하나님나라의 시작은 너무도 미미하다.

사람이든 사건이든 아주 작은 것들이다.

그러나 그 안에는 생명력이 있어서 확장되어 간다.

하나님나라의 시작은 겨자씨처럼 어떤 다른 사건의 시작에 비해 하찮아 보인다.

하지만 놀라운 생명력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당시에는 하찮은 존재들로 여겨졌을 것이다.

스승은 십자가에서 죽고 그를 따르던 제자들도 흩어졌었다.

그들은 어느 누구도 주목받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제자들을 통해서 놀랍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셨다.

겨자씨가 자라 큰 가지가 되어 많은 새들이 깃들듯이 하나님나라는 확장되어 수많은 영혼이 깃들게 된다.

나 역시도 그렇게 확장된 하나님 나라에 깃든 영혼들 중 하나이다.

또한 나도 한 알의 겨자씨를 심어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30-34)

 

믿음은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신뢰함으로 환난을 이겨내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고 계셨다.

그 때에 광풍이 몰아닥쳐 배가 흔들리고 파도가 배에 넘쳐 들어왔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배에서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은 너무도 두려워서 예수님을 깨우며 살려달라고 소리친다.

주무시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차이는 믿음일 것이다.

나중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어찌 믿음이 없느냐고 책망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당신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능력이 있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과 함께 하심으로 그 능력을 나타내실 것을 확신하고 계셨다.

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

어쩌면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을 시험하고 계시는지도 모른다.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믿는다면 예수님이 함께 타신 배가 결코 파선되지 않을 것이며

예수님을 따르는 자신들도 파도를 잠잠하게 할 수 있는 권세가 있음을 신뢰하고 선포하였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것을 바라고 계시지 않았을까?

예수님을 깨운 것은 어느 정도 예수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에 대한 신뢰만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하는 내 자신과 그 삶에 대한 신뢰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35-41)

 

주님! 

제 안에 계신 주님이 천지를 다스리시는 권세자이심을 믿기에 저 역시 인생의 항해에서 담대하게 광풍을 잠잠하게 하고 전진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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