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30 이성과 술로 소중한 삶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잠 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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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2회 작성일 23-12-30 10:50본문
잠언을 마무리하는 31장의 지혜는 르무엘왕의 어머니가 들려준 것이라고 본문은 설명한다.
르무엘이 누구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성경 어느 곳에서도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몇 가지로 이야기하는데 어떤 도시나 나라의 왕일 것, 솔로몬의 다른 별칭(르무엘이 하나님을 위하여라는 뜻으로 어릴 때부터 솔로몬이 헌신하였기에)
또는 상징적인 왕이라고 하는 견해들인데 많은 이들이 솔로몬일 것으로 추측한다.
그가 누구이든지 그에게는 현명한 어머니가 있었고 그 어머니가 통치자로서 갖추어야할 지혜를 이야기 한 것이다.
어머니가 왕에게 들려주는 첫 번째 조언은 왕의 권세를 탐욕에 쓰지 말라는 것이다.
성욕이나 정복욕을 만족시키는데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소위 주지육림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하나님이 주신 권세는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욕망에 사용되어지는 권세는 올바른 통치의 목적과 과정을 잃게 만들고 많은 이들을 괴롭게 한다.
세상의 많은 통치자들, 왕 뿐 아니라 각계의 지도자들이 욕망에 사로잡혀 올바른 리더쉽을 발휘하지 못하였고 백성들과 공동체를 어려움에 빠뜨렸다.
심지어는 나라를 빼앗기기도 하였다.
지혜로운 지도자는 자신의 권세를 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자이다.
우리는 가정이나 사회 각계각층에서 소그룹 혹은 대그룹에서 리더의 위치에 있게 될 경우들이 있고 또 리더를 꿈꾼다.
리더가 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올바른 리더쉽을 발휘하는 것이다.
나 자신을 비롯하여 교회 공동체의 모든 리더들이 욕망이 이끄는 삶을 살지 않고 올바른 리더쉽을 발휘하여 따르는 자들에게 큰 유익을 끼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르무엘 왕이 말씀한 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1-6)
올바른 리더들은 약자들을 돌아보고 공평하게 대우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차별당하는 자들의 아픔을 헤아리며 그들이 누릴 권리를 빼앗기지 않도록 배려한다.
힘이 없어 억울하게 당하는 송사가 없도록 변호하며 공의로 재판하여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준다.
지혜로운 리더들은 자신의 권세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를 알며 하나님이 그 권세를 왜 위임하셨는지를 알기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리더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권세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수 있는 리더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18-19)
주님!
주님께서 리더로 세우신 은혜를 깨닫고 이에 합당한 태도를 갖추며 책무를 다하게 하옵소서.
리더로서 멀리할 것들을 멀리하고 해야 할 일들을 적극적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공동체를 세워가는 리더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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