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5 성령이 증언하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 (눅 2: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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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5회 작성일 23-12-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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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는 사모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임한다.

은혜를 사모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을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셨음에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뜻과 생각을 고집하던 사람들은 영접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신뢰했던 시므온 선지자는 예루살렘에서 아기 예수를 만나 그리스도를 만났음을 기뻐하며 축복한다.

성령께서는 의롭고 경건하며 그리스도를 통한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던 시므온에게 그리스도를 만날 것을 악속하셨고 또한 아기 예수를 만날 수 있도록 이끄셨다.

그는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온 요셉과 마리아의 인간적 배경을 묻지도 않았고 종교적으로 아기 예수를 판단하지도 않았다.

그는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아기 예수를 보고 기뻐했고 자신에 대한 성령의 약속이 성취됨을 선포했으며 아기 예수를 축복한다.

또한 여선지자 안나도 오랫동안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고 성령께서 그녀에게도 메시야 아기 예수를 만나는 은혜를 베푸신다.

이런 모습이 바로 은혜를 받는 태도이다.

은혜를 사모하는 신앙인들이 너무나 자기 생각과 판단을 앞세우며 성령보다 자기의 종교적인 의를 따르려 한다.

그래서 은혜를 깊이 경험하지 못한다.

성령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다시금 성탄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 아들을 아낌없이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의를 따르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고 

하나님 나라를 진정으로 사모하며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25-33)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36-38)

 

선지자 시므온은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그리스도로 오셨지만 그 분의 앞에는 여러 환난이 기다리고 있었고 이로 인해 

예수님을 낳은 어머니 마리아도 아픔을 겪게 될 것을 예언한다.

이는 메시야의 고난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드러내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한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고난 받는 종으로 오셨다.

이는 예수님 자신을 비롯하여 예수님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아픔이며 상처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의 약함을 조롱했고 결국은 십자가에 죽였다.

예수님의 연약함이 우리의 강함이 되시고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의 생명이 되심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돌이켜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위로와 기쁨이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34-35)

 

주님!

외아들을 아낌없이 이 땅에 보내심에 감사합니다. 주님의 의를 따르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하나님 나라를 진정으로 사모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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