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7 심판의 날을 이기는 공의와 겸손의 삶 (습 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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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5회 작성일 23-1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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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 계획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그 때에는 적들의 침공으로 비탄의 절규가 울려 퍼질 것이다.

여호와의 날 곧 심판의 날은 유다의 죄악에 대해 하나님이 분노하시는 날이며 성읍과 망대 모든 것을 허무시는 날로 환란과 고통이 덮치는 날이 될 것이다.

유다는 하나님이 택하신 언약의 백성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떤 행위를 하든지 하나님이 무조건 지키시고 번성하게 하지는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이 죄를 지으면 이방 민족들에게 패배할 것이며 이방 땅에 포로로 잡혀갈 것을 예언하셨다.

신앙은 단순한 부적이 될 수 없다.

신앙은 은혜에 대한 신실한 응답을 요구한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구원하셨기에 그 은혜를 받은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없이 하나님을 배반하여 우상을 섬기고 악을 저질렀다.

하나님은 그 때마다 이방민족을 통해 책망하셨고 절박해진 백성들은 회개하며 긍휼을 구했으며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은혜와 돌보심을 이용하였고 반복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이제 하나님은 스바냐에게 멸망을 예고하고 있다.

신앙을 부적과 같이 여기고 살아가서는 안 된다.

반복적으로 죄를 짓고 하나님을 이용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오늘 우리 신앙인의 모습이 아닌지, 나의 모습은 아닌지 깊이 돌아본다.

옛적에 하나님께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에 붙잡혀가고 조롱당하며 그곳에서 우상을 섬길 것이라 예고하신대로 

오늘날도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고 돈, 명예, 권력 등 세상사람들이 섬기는 것을 신앙인들도 섬기며 살고 있지 않은가.

다시금 나와 공동체의 신앙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준엄하게 받아들인다.

 

'주님께서는, 당신들을 다른 민족에게 넘기실 것이니, 당신들이 받들어 세운 왕과 함께, 당신들도 모르고 당신들 조상도 알지 못하던 민족에게로 끌어 가실 것이며

당신들은 거기에서 나무와 돌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입니다.

당신들은, 주님께서 당신들을 끌어 가신 곳의 모든 백성 가운데서, 놀램과 속담과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28:36-37/새번역)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들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내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 맹인 같이 행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또 그들의 피는 쏟아져서 티끌 같이 되며 그들의 살은 분토 같이 될지라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켜지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주민을 멸절하되 놀랍게 멸절할 것임이라'(1:14-18)

 

하나님의 심판의 날은 회개를 촉구하시는 열린 미래이다.

무조건적인 심판이 임하는 닫힌 미래가 아니다.

이는 하나님이 여전히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기 전에 모여서 회개하고 하나님을 겸손하게 찾으며 공의를 실천하면 하나님의 긍휼이 임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절망은 하나님이 이미 유다가 회개하지 않을 것을 아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버리시지 않으시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다.

오늘날 성도들은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을 기다린다.

한편으로는 심판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 영혼이라도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구원얻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에 내 자신부터 시작해서 교회공동체 모두가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사명에 충실할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2:1-3)

 

주님!

여호와 날, 최후 심판의 날이 오기 전에 신앙공동체가 회개하고 은혜와 긍휼을 구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사명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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