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6 성경, 믿음의 확신과 영적 성장의 기초(요 20: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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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07회 작성일 20-03-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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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히브리서 기자는 말했다. 

보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보고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인정함이다. 주님은 우리가 당신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원하신다. 

주님의 실존은 우리의 인정함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닌 모든 존재와 인식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주님의 존재로 인하여 우리의 존재와 앎이 규정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보아야 믿는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었다. 

그는 도마였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그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보지 못했다. 

그는 제자들이 증거하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예수님을 직접 보고 그 성흔을 만지지 않고서는 믿지 못한다고 말한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극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하니라’ (25) 


아마도 주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이와 거의 비슷할 것이다. 

주님께서도 세상 사람들이 믿을 수 있도록 온 세상에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신다면 전도는 훨씬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주님은 그렇게 행하시지 않고 믿음을 가진 자의 증언에 의하여 전하게 하셨다. 

다행스럽게도 첫 제자들은 예수님을 보았고 경험했다.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과 재림의 약속 모두를 경험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증인이 되라고 하셨다. 증인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그대로 말하는 사람들이다. 

사도 이후의 세대들은 모두가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믿어야 하는 세대이다. 단순히 증언만을 듣고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감사한 것은 그 증언이 살아 역사함으로 지난 2000년간 수많은 사람들을 믿음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그리고 도마를 꾸짖지 아니하시고 당신의 성흔을 보이신다. 

이에 도마는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한다. 

예수님께서 도마의 이 고백을 받으시며 이 사실을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자가 복되다 하신다.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28-29) 


성경에 기록된 영적 사실들을 우리가 모두 보거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오늘 우리가 보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으며 예수님의 삶에 대해 전해주는 모든 내용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믿을 수 있게 하신 성령께 감사드린다. 

이는 내가 믿게 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믿을 수 있게 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 외에도 하나님의 약속들과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들 모든 것이 믿음을 필요로 한다. 

보지 않고도 예수님의 말씀이기에 믿을 수 있는 더 깊고 온전한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복음서를 기록하게 하신 목적대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함으로 

그 이름을 힘입어 영생을 얻도록 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게 믿음을 주신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영적 사실을 전하여 믿고 영생을 얻게 하는 제자의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주님!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주님 가르치신 모든 진리를 확고하게 믿고 또한 세상에 전함으로 그들도 믿어 영생을 얻게 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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