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3 왕의 장례로 엄수된 예수님 장례 (요 19: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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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70회 작성일 20-03-13 09:38본문
가치를 따르는 믿음의 행위는 즉각적 실천이 중요하다.
상황이나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에 머뭇거려서는 안된다.
하지만 설령 즉각적으로 실천하지 못했다고 해도 깨달았을 때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행해야한다.
유대의 공회원이었던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는 예수가 메시야인줄 믿고 존경했다.
그러나 예수를 인정하지 않고 죽이려는 공회원들의 기세와 상황이 두려워서 자신의 믿음을 드러내지 못했고 적극적으로 죽음을 반대하지 못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38)
그러나 예수님 사후 늦었지만 자신의 믿음을 드러낸다.
사실 그 때가 더욱 위험할 때이다.
예수님을 죽인 자들이 예수의 죽음을 정당화하고 남은 제자들까지 말살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에 아리마대 요셉은 빌라도를 찾아가 유대인들이 생각하기에 저주받은 시체를 가져다 자신의 무덤에 장사지내도록 요구한다.
이는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임을 공적으로 나타내는 행위이다.
니고데모도 시신을 위한 향품을 가져와서 자신을 나타내었다.
이것이 믿음의 용기이다.
모든 순간마다 나의 믿음을 용기있게 세상에 드러내었는지를 돌아본다.
또한 북한이나 선교지와 같이 믿음을 드러내기 어려운 곳에서 살고 있다면 나는 내 믿음을 드러낼 수 있을까를 또한 생각해본다.
지금도 종종 그 믿음을 드러내고 지키다가 참수당하는 성도들의 뉴스를 들을 때면 그들의 믿음 앞에서 부끄러워진다.
때로는 두려움에 때로는 세상적 이익 때문에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옛 시간들이 후회가 되며
남은 나의 삶이 어떻게 어디서 펼쳐져갈지 알지 못하지만 담대하게 주님을 증거하고 진리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한 교회와 단체의 모든 성도들 역시 세상속에서 담대하게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과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드러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아리마대 요셉처럼 니고데모처럼 주님의 제자 됨을 세상에 드러내길 주저했던 것을 용서하옵소서.
또한 그들이 늦었을지라도 목숨을 걸고 자신들을 나타내고 주님을 위한 사랑의 헌물을 드린 것처럼
저와 공동체의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과 또한 내가 제자 됨을 세상에 담대하게 증거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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