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30 공동체의 사명이 곧 나의 사명입니다 (신 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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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97회 작성일 20-03-31 15:35본문
하나님의 백성들은 개인의 욕망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우선시하고 그 약속을 소망하면서 붙들고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 눈에 보기에 좋은 것들의 유혹에 넘어가 약속을 잊은 채 그것을 탐하고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스라엘의 지파들 가운데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의 반은 요단 동편 땅이 눈에 보기에 좋아보였다.
그 땅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이 아니었다.
그들은 요단 서편의 약속의 땅 정벌에 함께 한다는 조건하에 요단 동편의 땅을 분배받았다.
하나님의 약속보다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을 선택한 것이다.
이후에 그 땅을 선택한 지파들은 외세에 시달리며 지파가 번성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약속 대신 눈에 보기에 좋은 것들을 선택한 결과였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과정이 험하고 단장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다,
나의 삶과 사역 가운데에서도 하나님 약속보다 현실의 유익을 선택하고 안주하려고 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당시에는 그 선택이 옳은 듯 하였고 좋아보였지만 결국에는 하나님 안에서 기대했던 결과들을 얻지 못했다.
반면에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선택한 일들의 결과는 큰 은혜와 열매를 가져다주었다.
내 눈에 보기에 좋은 것들 오늘 내가 현실에서 만족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닌 어렵고 힘든 과정일지라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들을 선택하고 행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일에는 모든 공동체가 함께 해야 한다.
모세는 요단 동편을 선택했던 지파에게 요단 서편 정복 전쟁에 함께 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의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18)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일에 모든 성도들과 교회들은 함께 하여야 한다.
성도 개인이나 개 교회들 단체들은 나름대로 자기의 영역에서 싸워야할 싸움이 있고 차지할 영역들이 있다.
또 어떤 성도나 공동체는 이미 차지한 땅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는 모든 싸움에 함께 해야 한다.
교회 내에서도 각부서가 자기의 영역과 다른 영역의 일들에 대해 무관심하고 오히려 이기적인 요구와 모습들을 보일 때가 있다.
이는 매우 성숙하지 못한 공동체이다.
내 영역이 아니어도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주신 비전과 사역들은 함께 기도하고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헌신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공동체에 허락하신 약속을 성취해야 한다.
오늘 개인주의, 개 교회주의 등 이기주의적 신앙에 빠진 내 자신을 비롯한 당신의 백성들을 향해 주님은 명하신다.
‘너희의 하나님께서 너희의 영역을 기업으로 주셨은즉 너희는 무장하고 선봉이 되어 요단을 건너라’
다시금 하나님 나라 회복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점검하고 내 자신과 교회 공동체가 이를 위하여 선봉에 서야할 일들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가 건너야할 요단에 대하여 묵상한다.
주저하지 않고 이 싸움에 함께 참여하고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동역하며 헌신 할 것이다.
주님!
눈에 보이는 것들에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약속보다 앞서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시되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하여 공동체와 함께하며 오히려 선봉에 서서 그 약속을 가로막는 요단을 건너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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