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5 불순종과 고집으로는 무엇을 하든 필패합니다 (신 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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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1회 작성일 20-03-25 09:29본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신뢰함에는 하나님의 징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또한 포함된다.
하나님은 가데스바네아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백성들에 대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다.
어리석은 백성을 향해 진노했던 모세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으며 갈렙과 여호수아만 허락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가데스에서 돌이켜 다시 광야로 이끄셨다.
뒤늦은 후회를 하던 백성들은 모세의 만류를 거슬려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려하지 않고 스스로 올라가 아모리 족속을 치려했다가 패퇴한다.
그들은 후회를 했을지 모르지만 회개하지 않았다.
진정 회개했다면 하나님의 징계를 순수하게 받아들였어야한다.
이것이 인간의 어리석음과 교만이다.
부모는 자식을 훈육할 때 잘못에 대해 분명하게 깨닫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그 잘못에 합당한 벌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묻는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부모가 기대하는 것은 자식이 온전히 잘못으로부터 돌이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도 동일하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도 제 멋대로 징계도 제 멋대로 행하고 받으려 하고 있다.
반면 모세는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가혹한 징계를 온전히 수용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대로 여호수아를 담대하게 세워갈 준비를 한다.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36-38)
나의 신앙심에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이기심이 내재하고 있다.
내 식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받아들이고 불평하기까지 한다.
하나님의 징계 앞에서 회개하지 않고 후회하며 내 식으로 행했다가 낭패를 본 적도 있다.
신앙의 성숙은 신앙심 가운데서 이기심이라는 찌꺼기를 걸러내는 과정임을 깨닫게 된다.
신앙의 경험과 시련, 말씀을 통해 이 찌꺼기를 걸러내 가고 있다.
나의 신앙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순수한 신앙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제 안에 너무나 많은 이기심이 신앙의 찌기로 들어있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과 영적 상황들 고난과 징계들을 통하여 그것들을 제거하고 순수한 신앙으로 변화되는 신앙의 성숙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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