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5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불신과 반역의 역사 (신 9: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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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36회 작성일 20-04-26 08:25본문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영적 승리를 경험했던 신앙의 경험도 지금 나의 신앙생활에 귀한 교훈이 되지만
신앙적인 침체와 불순종의 과오들도 신앙의 성숙에 밑거름이 된다.
그 실패를 거울삼아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을 가슴 아플 정도로 재각성 시킨다.
자신들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불신앙의 백성들인지를 과거의 역사 속에서 깨닫고 가나안에 들어가서는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여 왔느니라’ (24)
모세가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모든 과정 가운데 그 백성들은 항상 교만했고 불순종했으며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다.
분명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그렇게 할 것이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거의 그들의 삶을 답습한다면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멸망뿐이다.
지금까지 그들이 존재하고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도 그들이 의로워서가 아니라 모세의 중보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 때문이다.
지금 내 믿음이 그럴듯해보여도 내가 어떤 존재였는지 하나님 어떤 태도를 취하여 왔지는지를 잊지 않을 때 신앙으로 넘어지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
지금 나의 모습과 삶은 과거와 연결되어 있다.
과거를 돌아보면서 진정으로 회개하고 결단하지 않았다면 나는 언젠가 과거의 영적 실패와 실수를 분명히 되풀이할 것이다.
나의 삶 가운데도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과 불신앙의 시간들을 알고 잊기에 결코 교만해질 수 없다.
그래서 성령 안에서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나의 삶 동안 한 순간도 내가 어떤 존재인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불신앙과 불술종의 잘못을 했었는지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더욱 신실하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과거의 나의 잘못을 기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베푸신 용서의 은혜이다.
모세는 지금의 이스라엘은 수없이 되풀이 되었던 그들의 잘못과 하나님의 진노하심 가운데 그들을 위한 중보기도 때문임을 잊지 않도록 권면한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들과 맺은 약속을 상기시켜드리며 중보하였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나의 신앙의 삶 뒤에는 분명 누군가의 중보기도가 있었다.
내가 실수할 때마다 항상 나를 위하여 기도하였던 사람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셨던 것이다.
나의 삶 뒤에는 나를 위해 기도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기도 덕분에 오늘 나의 삶이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하나님은 듣고 계신다.
신앙생활의 위기를 넘어갈 때마다 그들의 기도가 나를 살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게 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 사람들을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된다.
나 또한 내 자신과 중보해야 할 공동체가 있다.
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특별히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멸망할 수밖에 없지만 반드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북한과 다음세대들 그리고 열방의 모든 불신자들이다.
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이키시고 구원해주실 것을 믿는다.
주님!
제가 하나님 앞에 어떤 존재였는지를 너무나 잘 압니다.
저의 불신앙의 과거를 잊지 않게 하시고 저를 긍휼히 여기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지금도 부족한 저를 위하여 기도하는 중보자들의 기도를 기억합니다.
그들의 기도가 헛되지 않도록 신실한 제자의 삶을 살게 하시며 저 또한 중보하는 기도를 쉬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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