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2 부요함을 누릴 때 하나님을 잊지 마십시오 (신 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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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5회 작성일 20-04-22 10:35본문
영적 교만은 세속적 부요함과 육적인 안일함으로부터 시작된다.
가난하고 고생스러울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앙 안에서 살려고 애쓰던 사람이 부요해지고 편안해지면서
하나님을 잊고 세상적 안위에 도취되어 살아가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러므로 부요해지고 편안해질 때 영적으로 나태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런 영적 나태함의 원인은 영적인 교만이다.
영적인 교만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음이며 내가 누리고 소유한 것들에 만족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그것들을 우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가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성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해져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11-14)
배부름, 편안함, 번성함, 풍성함이 영적 교만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들이며 정말 조심해야할 상황들이다.
영적으로 교만해지지 않으려면 고난의 때를 기억해야 한다.
애굽에서 종이 되었을 때, 위험하고 부족한 광야의 길을 행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해방시키시고 공급하시고 보호하시면 인도하셨던 것
곧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아갈 때 더욱 겸손해질 수 있다.
은혜를 잊는 순간 찾아오는 교만은 지금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나의 능력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을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17-18)
능력과 지혜로 많은 것들을 얻었다고 해도 그 능력과 지혜는 하나님이 주신 것일 뿐이다.
광야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이 의도하신대로 철저히 낮아지고 겸손해지면 부요하고 편안해질 때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준수한다.
현재 누리는 것들로 인해 교만해진 자는 어려울 때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지 않은 자들이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이들의 간증을 듣게 되는데 과거의 고난을 극복하고 오늘의 복을 누림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겸손함보다는 자기를 자랑하고 드러내려는 경우들이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다.
사탄은 내 마음에 교묘하게 교만을 심어준다.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고 도우심을 말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는 나를 자랑하고 싶은 생각과 내가 내 인생의 주인 노릇을 하고 싶은 생각
내 뜻대로 살고 싶은 생각들을 심어준다. 나 역시도 이런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나를 자랑하고 내 생각대로 행하려 했던 때가 있었다.
내가 소유한 것 내가 이룬 것들로 인하여 내가 의의 기준을 제시하려고 하고 그것들로 인해 나의 생각이나 행함을 합리화하려 했던 경우들이 있었다.
내가 소유한 것이 나의 모든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주님은 내가 누리는 것으로 나를 판단하시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마음과 태도로 나를 보신다.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약의 자녀 삼으신 내게 은혜로 주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18)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내가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 있음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주님!
저의 삶이 나아지면서 주님을 잊고 불순종하며 교만하여 나를 내세우고 자랑하였던 모든 것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옵소서.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음을 기억하며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순종하며 언약의 백성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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