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7 참 주인을 잊은 자에게는 그분의 심판이 임합니다 (막 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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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3회 작성일 20-04-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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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은 잃어버린 세상을 되찾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당신이 지으신 사람들에게 맡기셨다.

피조물인 인간은 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 이 세상을 맡아서 하나님의 뜻대로 관리하고 다스려야할 청지기들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이 세상을 다스리지도 못하였고 또한 이 세상 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선지자들을 때마다 보내어 하나님의 소유권과 주재권을 확인시키시고 소출을 요구하셨지만 사람들은 그들을 핍박하고 죽였다.

예수님의 이 비유는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며 세상에서 주인 노릇하려는 인간에 대한 비유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더 이상 선지자를 보낼 수 없어 자기 아들을 보냈는데 아들까지도 죽였다.

그래서 이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직접 오셔서 불의한 종들을 모두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과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임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비유는 매우 중요한 깨달음을 준다. 먼저 우리들은 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 맡아서 관리하는 청지기라는 것과 

이 청지기는 자기가 맡은 것에 대하여 열매를 맺어 주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죄성으로 인하여 결코 하나님께 소출을 드릴 마음이 없고 결국 이 세상을 자기 것으로 차지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급기야 하나님을 부정한다.

사람들의 욕심은 급기야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는데 이르렀다.

예수님을 죽인 것은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부정하고 그 아들을 부정하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는데 동참한 것이다.

물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을 알지 못하는 모든 인간을 위하여 죽으셨기에 모든 인간이 예수님을 죽인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자신이 죽인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사람은 아들을 죽인 죄를 용서함 받게 된다.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7)

 

예수님의 비유의 끝은 심판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온 세상을 심판하러 임하신다.

그 심판의 권세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보좌 우편에 앉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있다.

오늘 나의 삶 가운데 진정 하나님의 소유권과 주도권을 인정하고 있는가를 돌아본다.

입으로는 내 인생의 주님이라 부르지만 실제로 나의 소유와 생각과 행위의 주님으로 인정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얼마나 자주 또 얼마나 많은 일에 있어 내 자신이 주인 노릇을 하였는지를 깨닫게 된다.

내 가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정당화하였다. 그것이 내 인생이든 세상 일이든 교회의 일이든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 드릴 열매를 거두는 삶보다 내가 먹고 즐기고 소유하는데 애썼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깨우쳐주시는데 오히려 외면했다. 선지자를 핍박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아들을 믿고 회개했다 하면서도 여전히 내가 주인 노릇하려 했다. 아들을 죽인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선지자들을 보내셨다는 것, 그리고 아들을 보내심은 하나님의 인내와 긍휼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다. 그 오래 참으심을 결코 악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내 자신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더욱 깊이 깨닫고 모든 영역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고 내 삶의 주인되신 하나님께 열매를 드릴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도 성령께서 내 삶 가운데서 여전히 말씀하시고 인도하신다.

성령충만함으로 그 다스림을 받는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내 삶의 참 주인되신 주님!

제가 주인 노릇하고 불순종한 모든 삶을 용서하옵소서.

오래 참으시고 아들까지 보내주신 하나님 그 아들을 믿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주님의 뜻을 온전히 준행하고 그 뜻을 이루어드림으로 하나님께 삶의 열매를 올려드리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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