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30 복과 저주의 분수령, 순종과 불순종 (신 11:22-32)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2회 작성일 20-05-01 09:27

본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궁극적인 복은 풍요로운 수확이 아니라 그 땅을 차지하고 그 땅을 온전히 다스리며 제사장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이 해야 할 일은 그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것이다

그 땅에서 풍성한 수확을 얻고 풍요를 누리고 산다고 해도 그 땅의 거민들에게 지배를 당하고

살아가며 그 들의 신들을 섬기고 그 땅의 풍습에 물들어 사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이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땅에 들어가 그 거민들을 쫓아내라고 하신다.

 

오늘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목적이 이 세상에서 세속적인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신앙생활의 목적은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주권이 선포되어지고 하나님의 가치를 실현하며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가는 것이다

이 목적을 이루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라고 요구하신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땅의 백성들을 쫓아내시고 그 땅을 허락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말씀을 준행할 때 세상 속에서의 승리를 도우신다는 것이다.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의지하면 

여호와께서 그 모든 나라 백성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실 것이라 너희가 너희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파지할 것인즉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가 되리니

(22-24)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에 선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없이 그 땅을 차지할 수 없으며 차지해도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할 땅에서 의미있는 선포를 하도록 요구한다. 그것은 그 땅에 들어가서 온전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선포하라는 것이다.

축복의 산 그리심산과 저주의 산 에발산을 사이에 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에의 순종을 선포하고 결단하라 명하시는 것이다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에의 순종이 그 땅을 차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과정이 되며 목적이 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 (29)

 

모세의 요구대로 가나안에 들어간 후에 여호수아의 인도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대로 선포한다. 가나안을 차지하고 살아가는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너무도 잘 보여준다.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고 기도하고 여러 사역을 통하여 그 나라를 확장하는 사역들을 해왔다

하지만 그 결과보다 중요한 것이 올바른 과정이요 목적이라는 것을 오늘 본문 가운데 더 깊이 깨닫는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준행하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업적을 이루었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면서 세상을 다스리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이는 그 일을 이루어내는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다

가나안의 정복 곧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오늘도 기도하며 헌신한다. 하지만 먼저 그리심산과 에발산의 선포가 내 안에 있기를 기도한다.

순종으로 인한 축복의 그리심산과 불순종으로 인한 저주의 에발산을 바라보고 항상 축복의 그리심에 서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교회와 단체의 모든 지체들이 축복의 그리심 산에 서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가나안을 차지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가나안의 세상은 분명 우리보다 강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분명 승리하게 하실 것이며 당신의 나라를 확장할 수 있게 하실 것이다.

성령께서 우리의 선포와 진군에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갈망과 사모함이 불일듯하게 하시되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고자하는 마음이 앞서게 하옵소서.

가나안 입성보다 먼저 세상 앞에서 그리심과 에발산의 선포를 하게 하시고 순종과 축복의 결단을 하게 하옵소서.

승리하게 하시는 주님과 늘 동행하며 가나안을 점령해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