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4 언약을 깨뜨린 백성, 언약을 회복하는 지도자 (신 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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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3회 작성일 20-04-24 09:15본문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우리가 하는 일에 하나님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함께 동참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해야 한다.
신앙생활 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내 일을 내 뜻과 판단대로 내 욕망을 위해 행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만 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기만 하면 이것이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 일들을 행하기에 앞서 먼저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를 살피고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여겨진다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 일들을 행하는 것이 신앙의 삶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실 하나님의 법을 돌 판에 새기셔서 모세에게 주셨다. 모세는 40일간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받았다.
하지만 이 거룩한 시간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며 광란의 시간을 가졌다.
그들이 금송아지를 만들 때 자신들은 눈에 보이는 하나님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자신들이 만든 하나님 형상 앞에서 뛰어놀았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불신앙의 행위였고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하나님으로 하여금 그들을 진멸하실 마음을 품게 하였다.
이렇게 우리가 신앙 안에서 행한다고 하는 일들도 하나님의 뜻에 합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진노하시도록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내 뜻대로 내 욕망을 위해 혹은 내 판단으로 행하는 일에 결코 하나님을 이용 하려들지 않아야 한다.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했는가?
나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행했는데 나중 돌아보았을 때 내가 내 뜻대로 내가하고 싶은 일에 하나님을 이용했던 일들이 있었다.
그런 일들은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지 못했고 영적인 열매를 거둘 수도 없었다.
그래서 이후 어떤 일을 행할 때 마다 행하기 전에 이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일지 또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일지
그렇다면 그렇게 동행해야할지 기도하면서 그 일들을 행하려고 애쓴다. 성령께서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사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진노하시고 그들을 멸하실 계획을 하셨다.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애고 너를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14)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전에서 돌판을 깨뜨리고 책망하고 다시금 40일간 금식하고 기도하며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기도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중보의 기도를 드려 다시금 하나님께 머물며 하나님의 말씀인 돌판을 받아 내려온다.
모세는 자기를 위한 삶을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았다.
하나님은 백성들을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새로운 백성을 만드시겠다고 하신다.
얼마나 매혹적이고 충격적인 제안인가?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그렇게 하시라고 기꺼이 수용할 수 있다.
그리고 자기가 언약의 백성의 조상이 되는 영광스러운 삶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행하신 하나님의 일들을 무효하게 하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간곡하게 하나님을 만류하고 백성을 위한 중보의 기도를 드린다.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시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출3211-12)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목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여 크게 죄를 지었음이라’ (18)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데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출32:3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또한 사람들을 살리고자하는 열정으로 살아가고 중보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세상에는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불신자들만이 아니라 신자들 가운데도 교회 가운데도 있을 것이다.
모세와 같은 마음으로 중보하고 기도하는 제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것이 십자가상에서 죄사함을 위하여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일 것이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 또한 제자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위해살고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세상을 위해 교회를 위해 중보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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