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3 은혜로 거하는 땅에서 의를 내세우면 안 됩니다 (신 9:1-8)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02회 작성일 20-04-23 09:38본문
영적 은혜는 하나님의 의에 의하여 내가 얻게 되는 복을 의미한다. 신앙은 영적인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들과 맺었던 언약으로 인하여 그 땅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이다.
강한 대적들을 멸하시고 그들을 쫓아내실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로워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의로우심과 그 땅에 백성의 악함에 대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그 땅을 차지한 후에 결코 그들의 승리가 자신에 의나 정직함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의는 당신의 약속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함이다.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라’ (5)
하나님의 은혜는 선택하신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긍휼이며 책임감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롭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나안의 백성을 쫓아내고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시는 것은 이스라엘이 백성을 당신께서 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목이 곧은 백성’이라 말씀하신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매우 교만하다는 뜻이며 그 교만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와 승리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 앞에서도 원망했고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으며
힘들 때마다 원망과 불평을 일삼고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면서 영적 지도자인 모세를 거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긍휼하게 여기시며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라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6-7)
영적으로 교만해지지 않으려면 은혜를 기억함과 동시에 과거의 불순종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도우신 하나님을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내 공의로 말미암음’ 이라는 말씀을 반복하신다. 내가 결코 공의롭지 않음을 절대 잊지 않도록 각인시키시는 것이다.
그 어떤 경우라도 승리와 성취에 도취되어 내가 얼마나 악한 죄인이었는지, 내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불순종했는지,
하나님이 어떤 은혜를 베푸셨는지를 잊고 기고만장해서 나의 의로움이 가져온 결과라 여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내 자신이 나를 볼 때도 나는 정말 목이 곧은 자이다. 만일 내가 신앙을 갖지 않았더라면 세상에서 참으로 교만한 삶을 살았을 것이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그만큼 세상에서의 성과들과 세상적 경력들을 중요하게 여겼었기 때문이며 그런 것을 쌓을 수 있는 인생을 꿈꾸었었기 때문이다. 신앙은 나를 바꾸어 놓았다.
신앙을 갖게 된 그 자체가 은혜임을 알게 되면서부터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내 안에서 불쑥 솟아오르는 공로의식과 교만을 다스리는 것은 치열한 싸움 이었다.
지금도 성령 안에서 믿음의 싸움을 싸운다.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나의 나 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내 자신은 죄인중의 괴수이고
내가 자랑할진대 부득불 나의 약함을 자랑할 수 있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 믿음에 싸움 가운데 성령께서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제가 스스로 이룬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 안에 그 어떤 공로의식이나 교만이 생기지 않도록 저를 다스려 주옵소서.
날마다 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킬 수 있게 하옵소서.
제가 얼마나 목이 곧은 자인지 를 잊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전글2020. 4. 24 언약을 깨뜨린 백성, 언약을 회복하는 지도자 (신 9:9-21) 20.04.24
- 다음글2020. 4. 22 부요함을 누릴 때 하나님을 잊지 마십시오 (신 8:11-20) 20.04.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