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9 부당한 일을 금하고 악과 싸워야 합니다 (신 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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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7회 작성일 20-05-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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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공동체는 부당한 행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신앙공동체의 부당한 행위를 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먼저 남성간의 다툼이 일어났을 때 한 남자의 아내 된 자가 다른 남자의 중요 급소인 음경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

이는 인격을 모독하며 동시에 생명의 위협 혹은 대를 잇지 못하게 하는 악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또한 저울을 사용할 때 남을 속이기 위한 저울의 추를 따로 두어서는 안 되며 온전하고 공정하게 무게를 측정해야 한다.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15)

 

성도의 삶은 정직하고 공정한 삶이어야 한다.

남을 속여서 자기의 이익을 취해서는 안 되며 모든 사람을 대할 때나 일을 처리할 때 공명정대해야 한다.

구약시대 뿐 아니라 사도 시대 이후 지금까지 신앙공동체 안에서 공정하지 못한 일들이 지속되어 왔다.

그러한 일들은 사람들을 억울하게 하며 상처를 주었다.

하지만 교회는 그러한 일들에 대해 은혜와 사랑으로 치부하고 넘어갔으며 공정함에 문제를 제기하려는 사람들을 은혜가 없거나 세속적인 사람들로 치부해왔다.

그러다보니 교회가 하는 일들의 공정성이 늘 문제가 되어왔다.

사회가 점점 공정 사회로 나아가는 시대 속에서 교회도 이를 선도할 수 있는 공정함을 갖출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지금까지 성도로 살아오고 교회의 지도자로서 목회를 해오면서 나는 얼마나 공정했을까를 생각해본다.

사람과 상황을 판단함에 있어 다른 저울추를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내가 좋아하거나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자의 무게를 더 무겁게 재어 비중을 두고 대하며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자의 무게를 가볍게 재어 무시하지는 않았는지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한다.

무엇보다 내 주머니 속에 있는 잘못된 저울추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저울추만을 소유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스라엘을 대적하던 민족들 가운데 진멸하도록 명하시는 민족이 있다.

하나님은 아말렉 족속에 대해서는 진멸하도록 강하게 반복해서 요구하신다.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진군하는 주요 길목에서 방해해왔고 비열하게 공격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도록 명하신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약한 자들을 괴롭게 하였다는 것이다.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18)

 

아말렉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음으로 이스라엘을 진멸하려고 했던 민족들이다. 그들에 대해서는 자비를 베풀지 말라고 하신다

우리가 영적으로 싸울 때에도 우리의 대적 가운데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완전히 무너뜨리려고 하는 대적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에게는 자비를 베풀어서는 안 된다.

그 악한 대적이나 영향력들은 타협과 자비의 대상이 아니다. 분명하게 제거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이생과 저 세상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저주의 대상으로 성령을 훼방한 죄를 지은 자를 말씀하셨다.

이 시대의 아말렉을 분별하는 지혜와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아말렉과 화친하거나 용인함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지장을 주는 일을 초래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주님!

성도로 살아가면서 부당한 일들을 행하지 않게 하옵소서.

제 스스로 부당한 일을 주관적으로 정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게 하시며 

아울러 모든 사람과 일들을 행함에 있어 공명정대할 수 있게 하옵소서. 제 안에 거짓 저울추를 모두 버리게 하옵소서.

대적하고 진멸해야할 대적을 분별하게 하시고 단호히 그것들과 싸우게 하시고 진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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