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7 하나님 마음을 품은 사람은 약자의 처지를 헤아립니다 (신 24: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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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93회 작성일 20-05-27 09:29본문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명령하노라’ (18,22)
우리 격언에 개구리 올챙이 때 생각을 못한다는 말이 있다. 과거 어렵고 힘들었을 때 나의 처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어려운 자들을 함부로 대하거나 거만을 떠는 자들에게 사용하는 말이다.
신앙공동체는 결단코 어려웠을 때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그 당시 자신의 처지를 잊어서는 안 되며 더 나아가 그 때를 생각하고 어려운 자들을 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나그네로 고통 받았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나안에 들어가서 정착하고 살아갈 때에
나그네로 살아갈 당시의 처지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어려운 자들을 환대하라고 말씀하신다.
성문 안에 거하는 나그네는 동족이든 이방인이든 학대하지 말아야 하고 혹 그들이 노동을 했을 때는 품삯을 당일에 반드시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
더 나아가 나그네, 고아, 과부들과 관계된 송사는 공정하게 하여 억울하지 않도록 하며 어려운 이들 의 겉옷을 전당잡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적극적으로 그들을 배려해야 하는데 곡식이나 과일을 수확할 때에는 곡식 더미와 이삭, 열매들을 남겨두어 어려운 이들이 먹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말며 과부의 옷을 전당 잡지 말라’ (17)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서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 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19)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 두라’ (21)
하나님의 백성은 약자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소극적(하지 말 것) 으로 혹은 적극적(할 것)으로 행해야 할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소극적 실천을 하지 않을 때 하늘을 향한 약자들의 호소는 그들을 학대한 자들에게 죄가 될 것이며 적극적 실천을 행할 때 그것은 베푼 자에게 복이 될 것이다.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지 않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임이라’ (15)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 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19)
예수님은 소자에게 행한 것이 나에게 행한 것이며 행하지 않은 것이 나에게 행하지 않은 것이라 하셨다.
성도로서 소자를 위하여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행하지 않고 행할 것을 행하는 결단과 의지가 있기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한다.
약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하는데 연좌제의 금지와 공정한 재판이다. 하나님은 연좌제를 금하신다.
부모의 죄로 자식이 벌을 받지 않고 자식의 죄로 부모가 벌을 받지 않는다. 오직 자기의 죄를 자기가 담당할 뿐이다.
인류의 역사 속에 연좌제로 말미암아 얼마나 억울한 죽음과 고통이 있어 왔는가?
또한 사회적 약자들이 억울한 재판 을 받지 않도록 사회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교회와 성도는 정의로운 삶을 살아야 하고 정의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
정의란 강한 자나 약한 자, 부자나 가난한 자, 배운 자와 못 배운 자가 공평하게 대우를 받는 것이다.
누구보다 영적인 지도자인 내 자신 이 공평하고 정의롭게 사람들을 대하고 약자를 배려하며 하나님의 의가 실현되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부터 그리고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이런 정의가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주님!
하나님의 마음을 사람들을 바라보고 대하되 특별히 사회적 약자들을 대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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