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3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의 조건 (신 1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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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5회 작성일 20-05-13 09:39본문
신정국가에서 참된 왕은 하나님 한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세우려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으셨다.
사사시대에 왕을 세워달라는 백성들의 요구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으로 알 수 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삼상8;7)
하지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살면서 분명 주변 국가들의 영향을 받아 왕을 원할 것과 왕을 세우게 될 것의 불가피성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가나안의 문화와 풍습과 제도를 동경하고 동화될 것을 예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세는 최선이 아닌 차선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세우게 될 때의 지침들을 이야기한다.
왕은 이방인들로 세워서는 안되며 반드시 이스라엘 동족 가운데서 세워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민족정체성 과 아울러 세상과의 분명한 구별을 위해서이다.
왕은 결코 세속국가 특히 강대국을 의지하고 그들의 도움을 얻고자 그들에게 찾아가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애굽으로 찾아가는 것은 절대 불가한 일이다.
이는 그들이 떠나 온 세상과의 완전한 결별을 위해서이며 이스라엘의 도움은 세상의 제국이 아닌 하나님이어야기 때문이다.
세상으로 찾아가 도움을 구하는 것은 결국 세상에 종이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왕은 결코 많은 여인을 아내로 두어 향락에 빠지거나 부귀영화를 목적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이는 백성을 도탄에 빠지고 하나님을 멀리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왕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왕은 겸손하게 동족을 섬기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길을 바르게 걸을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 위를 견고하게 하실 것이다.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19-20)
성도의 삶은 오직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만이 오직 나의 왕이 되셔서 나를 다스리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왕으로 삼고 살려면 세상에서 나를 다스리던 것들의 영향력 가운데서 온전히 독립해야 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
또한 왕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에 부지런하고 또한 철저히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은 성도 모두가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하셨다.
왕같은 제사장은 이에 합당한 정체성과 삶을 요구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왕을 세우지 말도록 하신 것은 하나님만이 왕이 되셔서 다스리시며
그 백성들이 왕되신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며 이 세상을 다스리며 거룩하게 살아갈 제사장과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인간을 왕을 삼으면 모든 것이 통제될 것이고 절대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왕을 세움에 있어 이처럼 철저한 원칙들을 말씀하시는 것도 제도적으로 세워지는 왕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를 아시기 때문이다.
내 자신이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성도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며 영적인 리더로서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감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세상에는 내 삶을 다스리는 왕노릇 하려는 것들이 많다.
재물과 세상 풍속들과 권세와 명예와 같은 것들이다.
이 세상의 왕노릇 하려는 것들을 철저히 배격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왕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왕같은 제사장의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제 삶의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왕되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히 하나님의 백성이며 왕같은 제사장으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내가 나온 세상을 부러워하거나 굴복하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성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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