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9 과거를 기억하고 은혜를 간직하라 (신 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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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35회 작성일 20-06-09 10:00본문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신다.
하나님의 백성은 언약의 백성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었으나 그들은 광야를 행진하는 동안 그 언약을 잊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신뢰하지 못했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었던 출애굽의 세대를 광야에서 모두 죽게 하시고 새로운 세대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신다.
모세는 언약에 불충실했던 기성세대를 따르지 않도록 가나안에 들어갈 세대들과 다시금 요단 동편 모압 땅에서 언약을 다시 갱신하고자 한다.
언약의 백성은 은혜를 기억하는 백성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백성만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아니 언약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며 순종한다.
모세는 가나안의 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기적적으로 출애굽시키시고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다.
그들의 의복과 신발이 낡아 해어지지 않게 하셨고 세상의 음식이 아닌 하늘의 만나로 먹이셨다.
또한 광야 길에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민족들을 물리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조상들이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신실하게 동행하려면 이런 은혜들을 기억해야 한다.
‘주께서 사십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헤어지지 아니하였으며’ (5)
은혜를 깨닫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깨닫고 기억하는 감각, 곧 영적 감각이 필요하다.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이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이 행하심을 깨닫게 되는 마음인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이런 영적 감각이 없기 때문이라 이야기하며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이런 영적 감각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까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4)
하나님이 주시지 않았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함의 역설적 표현이다.
아무리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도 영적으로 민감하지 않고 완악하면 결코 그 은혜를 깨달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은혜로 언약을 맺은 백성들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무엇보다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를 기억해야한다.
나를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필요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나를 구원하셨다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 귀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복음을 깨닫고 믿을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새 언약의 백성이 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한다.
성도로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새로운 언약의 은혜를 일평생 잊지 않기를 기도한다.
신앙생활을 할수록 성령충만함으로 말미암아 깨닫는 마음, 보는 눈, 듣는 귀가 예민해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믿음 이후 하나님께서 인생여정 가운데 베푸셨던 일들을 다시금 되새겨 본다.
구원만이 아니라 나의 길을 인도하심, 또한 필요를 채우시고 예비하심, 환난 가운데에서도 보호하심,
하나님 나라를 보이시고 비전을 주시고 헌신하도록 이끄심,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연속들이었다.
그 은혜들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시금 새롭게 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든다.
성령을 의지한다.
과거를 기억하고 은혜를 간직하며 하나님을 신뢰함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동행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저는 은혜로 언약을 맺은 성도이며 교회는 은혜로 맺은 공동체입니다.
새 언약의 백성, 새 언약의 공동체가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그 은혜를 가직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오니 앞으로도 신실하게 동행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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