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30 최고의 것을 주신 구원자께 첫 열매로 최상의 감사를! (신 2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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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50회 작성일 20-05-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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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공동체는 하나님과 그 은혜를 기억하는 공동체이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는 표현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들어가서 소산을 거두어들일 때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신앙적 반응에 대해서 요구하신다.

 

먼저는 소산을 거둘 수 있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배하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산을 거둔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소산을 거둘 수 있게 창조주는 

가나안 민족들이 섬기는 신이나 우상이 아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이심을 깨달아 고백하고 그 분을 높여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어떤 이방신이나 우상에게도 제사하거나 절해서는 안 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2)

 

토지를 주신 분도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토지소산의 맏물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성도의 삶은 이와 같이 모든 것을 주신 분이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알고 고백하고 높여드리는 삶이다.

 

또한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이 잊지 말아야 신앙적 반응은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다.

내가 거둔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얻어진 것도 아니며 내가 잘해서 얻은 것도 아니다. 오직 은혜로 얻게 된 것이다.

아브라함이 선택 받음이 은혜이며, 애굽에서의 민족의 번성이 은혜이며, 출애굽의 과정이 은혜이고

광야의 인도하심이 은혜이며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곡식을 거두게 됨이 은혜이다.

 

이 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주신 토지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경배할 것이며’(9)

 

나의 나 된 모든 것이 은혜이다.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신앙이다.

내 삶의 모든 과정 가운데 베푸신 은혜를 돌아보곤 한다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남, 구원의 과정과 신앙성장, 소명, 사역 모든 과정 하나 하나가 다 은혜이다

그 은혜에 합당한 감사를 하나님 보시기에 충분히 드렸을까, 그 감사를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실까를 생각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 가슴 깊이에서 나오는 감사를 하게 된다.

이 아침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감사는 어떤 것일까를 깊이 묵상해본다.

 

소산을 거둔 후 또 한 가지의 신앙적 반응은 하나님이 주신 소산으로 신앙공동체가 함께 나누며 즐거워하는 것이다.

이 소산을 하나님이 허락하심을 고백한다면 그리고 나 혼자만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는다면 소산을 공동체와 함께 나누며 함께 기뻐해야 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11)

 

내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데는 익숙하지만 그 은혜를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것 특히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누는 것은 잊기 쉽다

신앙공동체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공동체이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나눔에 있어서도 세상에 본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나눔을 실천할 때 세상은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그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실재는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나와 교회 그리고 단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예배하고 나누는 공동체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신앙적으로 반응하는 공동체적 삶을 통해 세상이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제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쳐버리고 온전히 감사와 경배를 드리지 못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앞으로의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신앙적으로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시고 특별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나누는 삶을 통하여 

세상에 하나님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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