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4 주님 눈을 항상 의식하는 삶 (시 13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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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25회 작성일 20-07-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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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는 것은 항상 자녀에게 마음을 쓰는 것이다.

아이가 언제 어디에 있든 항상 신경을 쓰게 된다. 그것이 사랑이다.

사랑하지 않으면 마음을 쓸 이유가 없다.

하나님의 마음이 그렇다.

하나님은 늘 당신의 자녀에게 마음을 쓰신다.

하나님은 영이며 전지하시고 어디에나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에 대하여 마음을 쓰실 뿐 아니라 늘 자녀들을 항상 돌아보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없고 숨을 수 없다.

이는 자녀들을 감시하는 의미가 아니라 돌보시며 도우신다는 의미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1-3)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나를 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 이다.

나 역시 하나님을 늘 의식하고 살아가는 것이 신앙의 삶이다.

주님을 믿기 시작하던 해에 신앙을 가졌으나 너무나 힘든 일을 겪게 되면서 살아갈 소망을 잃었던 때가 있었다.

그 때는 늘 죽음을 생각하곤 했다.

당시에 길을 걷다가 책갈피 하나를 줍게 되었는데 그 책갈피에 있던 그림이 예수께서 물에 빠지는 베드로를 손으로 잡아 끌어올리시는 장면이었고 

그 아래에 성구가 적혀있었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 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9-10)

 

그 순간 나는 캄캄한 새벽 바다를 떠올렸다.

무섭고 절망적인 새벽 바다 끝에서 내가 물에 빠져 죽어간다 해도 하나님이 거기 계신다고 하시는데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그 정도는 아니지 않는가.

지금도 하나님은 나를 붙들고 계심이 분명하리라는 확신이 들면서 갑자기 살 소망을 가지고 그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왔던 기억이 있다.

이후 오늘 본문의 시편 139:9-10 은 나의 최애 성구가 되었다.

어려운 상황에 잇는 분들에게는 이 구절을 추천해드리곤 한다.

 

하나님은 나를 아시고 나를 붙드시고 계신다.

아신다는 것은 책임지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내 인생에 대한 부담을 가지시고 내 인생을 책임지신다.

부모가 자식의 인생에 무한 부담을 가지고 책임지는 것과도 같다.

이런 하나님께 대해서 나 역시 더 가까이서 늘 동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의 생각이 주님의 뜻과 일치하기를 원하고 나의 손이 주님의 손이 되어 베풀기를 원한다.

나의 발이 주님이 가시고자 하는 곳을 향하기 원하고 나의 눈이 주님이 보시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

또한 나의 입이 주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기를 원한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의 동거는 행복이다.

그러나 원수 같은 이와의 동거는 저주이다.

나와 주님의 동거함이 진정 사랑의 동거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 것은 존재를 무시하는 것이다.

투명인간 취급한다는 말이 있다.

하나님을 그렇게 대우해드려서는 안된다.

늘 나를 지키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기쁘시게 해드리며 온전히 동행하는 삶을 살기로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

 

주님

저를 아시고 늘 함께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느 때나 어디서나 함께 하신 은혜를 늘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지 않았던 시간들을 회개합니다.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고 동행하며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항상 동행해주시는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을 온전히 의지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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