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7 주님 계신 곳에 참된 만족과 구원이 있습니다 (시 13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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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75회 작성일 20-06-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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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 오르는 자들이 갖추어야할 마음은 성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과 성소를 사모하는 간절함이다

오늘 시편은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찬양시로 성전을 방문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모여든 사람들에 의해 불린 순례자의 노래라고 한다

기자는 하나님의 성소에 대한 다윗의 마음을 노래한다

자신의 화려한 궁을 지은 다윗은 사울 시대에 방치된 초라한 성막과 법궤를 찾아 성소(성전)를 마련하기 위하여 자신의 개인적인 안위를 구하지 않고 헌신할 것을 서원한다.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편하게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삼하7:1-2)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이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 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3)

 

다윗은 성막과 법궤를 에브라다(실로)의 기럇여아림에서 찾아 오벧에돔의 집으로 옮기고 후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옮긴다.

이런 다윗의 열심과 헌신은 이 시대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향한 우리의 마음이 어떠해야 할지를 가르쳐준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면서 동시에 이 시대의 예배 처소이다.

교회가 건물을 의미하든 공동체를 의미하든 상관없이 교회를 향한 열정과 헌신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거에 교회를 지켜내기 위하여 혹은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목숨을 바쳤던 믿음의 선진들의 자취를 오늘날의 성도들이 따라가야 한다

내 자신부터가 그동안 얼마나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었는가를 깊이 돌아보게 된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 예배로 전환이 되면서 일상의 현장 예배를 드릴 수 없는 기간을 보내는 동안 진정 교회와 예배의 가치에 대해 새삼 느끼게 되었으며 

다시 현장 예배가 열리고 예전처럼 자유롭지는 않아도 그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감사하며 예배를 드리게 되어 더욱 은혜로운 듯하다.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주의 제사장들은 의를 옷입고 주의 성도들은 즐거이 외칠지어다’(7)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라는 다윗의 고백이 마음에 깊이 다가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전이 되시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전일진대 내 안에 정말 주님께서 평안히 들어오실 수 있을까

주님 내 마음은 거룩한 성전이오니 평안히 거하시옵소서라고 자신있게 초청할 수 있을까 묵상해 본다

나의 가치, 나의 삶 모든 것이 주님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는 성소로 합당할 수 있도록 더욱 성령과 동행하며 거룩함을 지켜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성전을 사모하고 헌신한 다윗에게 하나님은 복을 약속하신다. 왕위와 왕조를 견고하게 할 것이며 예루살렘을 번성하며 풍족하게 하실 것이고 

제사장과 백성들이 주 안에서 복을 누리게 하실 것이다.

다윗에게 강한 지도력을 주실 것이며 세 살을 비추게 하실 것이며 원수들이 그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실 것이다.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리로다 내가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옷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이 외치리로다’(15-16)

 

성소를 사모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신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모하는 성도가 받는 은혜이다.

내 자신을 비롯해서 교회 공동체의 성도 모두가 성소를 사모함과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는 열정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성소를 향한 다윗의 열정을 배우게 하옵소서. 그 거룩한 헌신이 제게도 있게 하옵소서.

제 자신과 교회가 주님을 편한하게 모실 수 있는 성전이 되게 하옵소서.

성소를 사모함 가운데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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