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8 하나님을 저버림이 실패의 이유입니다 (신 3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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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25회 작성일 20-06-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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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갖게 되는 것은 생의 근원을 알게 되는 것이다.

내 생명과 내 삶의 모든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는 것이며 또한 내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고 감사하고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것이다.

특히 내 모든 소유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깨닫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책망하시는 이스라엘의 죄는 그들이 생명의 근원과 삶의 근원을 잊음이다.

이스라엘 민족을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그 민족을 이끄시고 복을 주신 하나님을 잊었다.

보이지 않으시는 근원되신 하나님을 잊게 만든 요인이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부의 축적이며 안락해진 삶으로 인한 교만 이다.

자신이 이룬 것들과 누리는 것들에 취해서 그것을 주신 하나님을 잊은 것이다.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15)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18)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에게서 당신의 얼굴을 돌리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신다는 것은 단순히 보지 않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막아주고 계셨던 세상의 재앙들이 임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강한 나라의 침공을 받는 재앙, 자연재해의 재앙, 질병의 재앙등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막아주셨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손을 거두시겠다고 하신다.

특별히 이방 민족들에게 잡혀가 뿔뿔이 흩어질 것이며 존재에 대한 기억조차 남지 않도록 하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대국들이 하나님의 뜻하신 바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들이 강해서 이스라엘이 그렇게 된 것으로 여기고 교만해질까봐 그루터기들은 남겨놓으실 것이다.

 

'본래는 내가 나의 백성을 다 흩어 버려서 아무도 그들을 기억할 수 없게 하려고 하였으나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으니

원수들이 자랑하는 것을 내가 차마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나 주가 내 백성을 징벌한 것인데도 원수들은 마치 저희의 힘으로 내 백성을 패배시킨 것처럼 자랑할 터이니 

그 꼴이 보기가 싫어서 내가 내 백성을 전멸시키지는 않았다.'(26-27/ 새번역)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면서 허락하시는 일상의 복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것임을 깊이 깨닫기를 소망한다.

최근 질병으로 인하여 일상이 어려운 시대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누리던 일상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예배가, 성도와의 만남이, 신앙의 삶이, 건강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에 깊이 감사한다.

앞으로 나의 일상 그 어느 것도 마땅히 누릴 것은 없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것을 결단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함없이 세상살이에서 거두는 모든 것을 독이라 하신다.

그들의 삶은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이다.

거기서 거두는 포도와 작물은 악의 열매들이다.

그것을 보이는 세상에 쌓아두고 흐뭇해하지만 하나님은 그 독을 하나님 곳간에 쌓아두셨다가 심판의 때에 재앙으로 푸신다.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맹독이라 이것이 내게 쌓여있고 내 곳간에 봉하여 있지 아니한가 그들이 실족할 그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34-35)

 

내가 세상에서 이루고 세상 곳간에 쌓아두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아야 한다.

하늘 곳간에 어떻게 쌓이는 것인가가 중요하다.

하나님은 은도 금도 내 것이라 하셨다.

하나님은 그것들로 기뻐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을 경외함 없는 세상살이로 쌓는 것들은 하늘 곳간에 재앙의 심판을 위하여 쌓아놓으시는 것들이기에 오히려 독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자들을 위하여 베푸는 것 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마음에 쌓일 것이다.

소자에게 행한 것이 나에게 행한 것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그것을 마음에 담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모든 것의 근원임을 알고 경외하고 하나님이 영광을 위하여 살아감으로써 내 생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기억되어지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의 생명과 삶의 근원이신 주님!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고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결코 내가 이루었다고 착각하는 눈에 보이는 것들로 인해 하나님을 멀리 하지 않게 하시고 교만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마음에 쌓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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