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0 바울의 사명, 우리의 사명 (롬 1:8-17)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29회 작성일 20-07-22 19:01

본문

사도바울은 자신을 빚진 자라고 고백한다.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무슨 빚을 지었단 말인가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4)

 

그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다른 유대인들과 같이 이방인들을 멸시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복음으로 구원을 얻고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부름을 받은 후에는 오히려 이방인들에게 빚진 마음으로 살아간다.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

이방인에게 갚을 빚은 사실은 자신을 은혜로 구원하신 그리스도께 갚을 빚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를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신 것은 그 복음 빚을 이방인에게 복음 전파로 갚으라는 부르심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방인에게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파한다.

로마에 세워진 교회에도 그 빚을 갚기 워해 여러번 가고 싶었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토록 교회를 방문해서 로마교회 교우들을 만나기 위해 계속 기도하고 노력한 것도 빚진 마음 때문이었다.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9-10)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13)

 

바울은 교우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여서 그들이 복음 안에 확고히 서게 하고 서로 위로를 받게 하며 또한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함으로써 그 빚을 갚고자 애쓰고 있다.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1-12)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15)

 

무엇보다 복음의 빚진 마음으로 사는 자는 결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모든 믿는 자를 구원하는 복음의 가치와 복음을 믿어야만 의로워질 수 있는 당위성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 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16-17)

 

나 역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복음에 빚진 자이다.

빚진 자의 마음이 있어야 빚을 갚는다.

내가 얻은 것이 당연하다 여기면 결코 갚지 않을 것이다.

복음에 빚진 자로서의 마음이 평생 변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내가 구원받은 것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잊지 않고 살 것이다.

나를 구원하신 은혜의 복음의 빚을 갚는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비전을 따라 제주의 영혼들, 열방의 영혼들, 다음 세대 아이들, 북한의 영혼들에게 복음의 빚을 최선을 다해 갚아가길 소망한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으로 저를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어 구원받게 하심에 진정 감사합니다.

제가 복음에 빚진 인생임을 결코 잊지 않게 하시고 일평생 사명을 따라 복음의 빚을 갚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