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8 주님은 원통한 자의 피난처요 분깃이십니다 (시 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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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6회 작성일 20-07-08 09:40본문
기도는 살 길을 여는 가장 강력한 영적 도구이다.
특히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피할 길이 막막할 때가 하늘을 향해 간절히 부르짖어야 할 때이다.
기도조차 하기 힘든 상황에서 다윗은 오히려 부르짖어 기도한다.
하나님께 마음을 쏟아놓고 하나님께 토로한다.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내가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1-2)
다윗은 수만 명의 사울의 군대에게 쫓겨 굴속으로 피했다.
사울의 군사들은 모든 지역과 굴들 을 샅샅이 뒤지고 사울의 포위망은 점점 조여들어오고 있다.
이런 절망적 상황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본다.
그냥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다.
소리를 내어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한다.
원통함과 우환을 하나님께 모두 쏟아놓는다.
이것이 절대 믿음이다.
사방이 막힐수록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다.
캄캄할수록 빛 되신 주님을 의지 하는 것이다.
부르짖음의 기도는 이런 순간에 필요하다.
하나님은 당신을 의지하고자 하는 당신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결코 외면하시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함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믿음생활 하는 중에 하나님께 정말 간절히 부르짖어야 하는 상황들을 많이 맞이했었다.
그 때에 기도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었으며 그 때마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다.
그 응답의 경험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때로는 억울함을 토로하고, 때로는 아픔을 쏟아놓고, 때로는 필요를 간청했다.
하나님은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응답으로 함께 하셨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라 하셨나이다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나이다’ (5-6)
위기 속에서 부르짖는 기도의 내용은 두 가지를 포함한다.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신뢰와 자신의 처지에 대한 정직한 호소이다.
다윗은 상황을 의식하기보다 상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다.
하나님께 자신의 처지를 정직하게 아뢸 수 있으며 나보다 강한 자들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음은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함으로부터 비롯된다.
기도는 오직 자신의 약함과 주님의 강함만을 보게 한다.
그래서 나보다 강한 대적을 무시하게 한다.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은 빛이 난다.
그 신앙을 빛나게 하는 것이 기도다.
한없이 비천한 나의 처지와 무능한 자신의 운명을 그 누구보다 더 강한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맡겨드리는 것이다.
내가 어떤 상황과 처지에 놓이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을 신실하게 의뢰할 수 있는 영적 리더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다윗의 이 기도가 다윗 자신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공동체를 위하여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고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의뢰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시기를 소망한다.
어떤 절망 가운데에서도 부르짖게 하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사방으로 둘러싸여 있을 때가 기도해야할 때임을 알고 더 소리 내어 부르짖게 하옵소서.
나의 약함과 주님의 강함만을 알게 하시고 적들의 강함을 무시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부르짖는 저의 기도가 제 자신과 공동체를 살리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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